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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수돗물 유충’ DNA서 깔따구 3종 확인

26일 석동정수장 유충 규명 특별조사위원회 브리핑
쟁점인 발생 원인 명확한 결론 못내

창원 석동정수장 유충 규명 특별조사위원회가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채집한 유충에 대한 DNA 분석 결과 3종류의 깔따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10명의 민간 전문가와 학계, 시민단체,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는 지난 10일 구성 이후 유충 발생 원인 추적,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해 개별위원 조사활동과 6회에 걸친 합동회의 등 조사를 진행해왔다.

 

쟁점인 유충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이날 명확한 결론을 밝히지 않았다. 석동정수장이 원수로 사용하는 낙동강에서 유충이 유입됐다는 ‘외부적 유입 가능성’과 정수장 여러 공정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는 ‘내부적 요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의 경우는 활성탄여과지 한 곳에서만 발생한 2년 전 인천이나 제주 사례와는 다른 양상이라고 밝혔다.

 

특별조사위는 “유충을 채취해 분석 의뢰한 60개 샘플 중 10개만 결과가 나왔고, 깔따구 3종류를 확인했다”면서도 “10개 샘플로 결론 내기에는 논리의 비약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별조사위는 오는 28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위원별 의견수렴과 문제점 진단 및 도출, 구체적 권고안 등 최종 활동 결과 보고서를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