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1일 개통하는 서대구고속철도역에 고속철도가 하루 최대 38회 정차한다. 당초 대구시가 요구했던 정차 횟수 40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대구 서남부권의 관문이자 철도 교통의 허브로 도심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고속철도역은 다음 달 30일 개통식을 갖고 다음날인 3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가 국토교통부에 서대구역 건립을 건의한지 8년 9개월 만이다. 서대구역에는 평일 하루 36회, 주말은 하루 최대 38회 고속열차가 설 예정이다. KTX는 평일 하루 26회, 주말 28회 정차한다. SRT는 평일·주말 모두 하루 10회 정차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코레일은 열차 정차 시각을 두고 막바지 논의 중이다. 고속열차의 서대구역 정차 횟수는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다. 서대구역이 고속철도역으로 제 역할을 하려면 정차 횟수가 충분히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대구시는 하루 고속철도 정차횟수를 최소 편도 21회(KTX 11회, SRT 10회) 이상으로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KTX와 SRT 구분 없이 정차 횟수를 최소 20회(편도) 이상으로 검토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서편에 출입구 2곳이 추가 설치됐다. 21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2호선 죽전역 서편 달서구 죽전네거리 문양 방면에 출입구 2곳을 신설, 22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212억원을 투입해 출입구 2곳에 엘리베이터 2대, 에스컬레이터 4대를 설치했다. 동·서편을 잇는 길이 155m, 폭 6~8m 규모의 지하 통로도 함께 신설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고자 ▷안내 현수막 ▷포털사이트와 T맵 등 변경된 지도 및 내비게이션으로 업데이트 요청 ▷달서구 및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홍보 활동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구의 주민 숙원사업인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대구시는 지난 7일 '상화로 입체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추진 계획 및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노선 계획 ▷사업 준공 후 교통개선 효과 ▷공사 세부 추진 계획 ▷안전관리 계획 ▷터널 방재시설물 ▷교통처리 계획 ▷개선사항 등이 논의됐다. 상습 정체 구간인 상화로(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에 지하 40m, 총 길이 4.17㎞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이 사업에는 오는 2027년 4월까지 3천413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5월부터 단계별 착공 들어가 1998년 달서구 유천동에서 상인동으로 이어지는 진천천을 덮고 복개도로로 조성된 상화로는 개통 이후 상습 정체를 빚어왔다. 특히 앞산순환도로와 4차순환도로 앞산터널이 개통하면서 교통 정체가 더욱 심화됐다. 대구시는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고가도로 건설을 추진하다가 소음 발생과 상권 침해, 주변 아파트단지의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지난 2020년 7월 지하화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시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통행량 7만1천대 중 56%인 4만1천대가 지하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평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접근성' 날개를 달았다. 정부가 통합신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4개 고속도로의 확장 및 신설을 확정한 것이다. 총사업비 규모만 3조4천246억원으로, 통합신공항 접근성 개선뿐 아니라 산업단지 물류 여건 개선 등 대구 미래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대구경북권 4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의 정책 기본 목표와 투자 방향을 따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전국 37개 사업(총사업비 55조원)의 중장기 투자 및 세부 시행 계획을 담았다. 대구경북권 4개 고속도로 건설계획상 사업 규모는 모두 3조4천246억원이다. 차선을 확장하는 2개 사업(48.3km, 1조862억 원)과 새롭게 신설하는 2개 사업(43.2km, 2조3천 384억 원) 등 도로 여건에 따라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한다. 대구시는 4개 고속도로가 지역 산업, 물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접근성 개선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중앙고속도로 읍내 분기점~군
대구 택시업계가 호출 중개 플랫폼 서비스까지 뛰어든 데에는 지역 택시 업계가 처한 위기 상황이 한몫을 했다. 만성적인 공급 과잉 상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승객 감소까지 지속되면서 업계 전체가 고사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호출 플랫폼 시장을 카카오T가 장악하면서 택시 기사들은 배차 성공률을 높이려면 가입비나 호출 수수료를 내야하는 처지에 몰렸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택시 감차와 함께 택시 기사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일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업계도 플랫폼 택시 시장의 균형을 맞추고자 새로운 호출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 ◆전국 최대 과잉공급 택시…멈춰 선 택시 2천대 대구에 등록된 택시는 지난해 말 기준 1만5천800여대로 공급 과잉이 광역시 중 최고 수준이다. 설상가상으로 2년여 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이용객 수마저 급감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택시 탑승객은 11만7천168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15만2천40명보다 22.9% 줄었다. 5년 전인 2017년 17만5천856명과 비교하면 33.3% 급감한 수치다. 만성적인 공급 과잉에 이용객 수가 줄면서 택시 기사도 택배나 배달대행 등으로 빠져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사랑의 진정성이 무르익었기에 10월 2일 결혼을 통해 행복의 결실을 이루고자 합니다. 직장 동료로 만나 때론 친구처럼, 때론 오빠, 동생처럼 가까워졌고,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함께 일하며 직장 동료로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초반에 그녀는 마냥 저를 밀어내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스타일이나, 언행 등등 모든 것이 그녀의 이상형과 전혀 달랐기 때문이었죠. 저는 그런 그녀의 도도함에 더욱 그녀에게 끌렸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사람을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잘하지는 못 하지만 그림을 그려 주기도 하고, 컴퓨터 프로그램 다루는 기술을 독학하여, 그녀가 좋아하는 이미지 작업을 해서 선물로 주기도 하고, 너무 인기가 좋아서 항상 품절되는 과자를 온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구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 제 노력의 갸륵함을 인정해 주면서 그녀 또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을 때, 온갖 설렘이 제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회사 생활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던 그녀를 위해, 늦은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뛰어가서 위로해주었고, 그날
▶양계연 씨 30일 별세. 정외조·태주·옥주·윤숙 씨 모친상. 정대현((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상현 씨 조모상. 빈소=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103호. 발인=9월 1일(수). 장지=칠곡군 동명면 가천리 선영하. 053-324-4444.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대구에서 제11~14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태 전 내무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193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김 전 장관은 대구 계성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정치부장과 편집국장을 거쳐 1981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대구 동·북구에 출마해 제11대 국회의원이 됐다. 11·12대는 대구 동·북구에서, 13·14대는 대구 북구에서 민정당과 민자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생활을 했다. 민정당 대변인, 국회 예결위원장, 국회 운영위원장, 내무부 장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인 1997∼1998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정난희 씨 남편상, 김재민·재천·휘정 씨 부친상, 김주연·김미연 씨 시부상. 김대현·예경·도현·철현 씨 조부상. 빈소=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26일(월) 오전 7시. 장지=안성천주교묘원. 02)3779-1918.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우원정 씨 24일 별세. 우현재(우주씨앤티 대표) 씨 부친상. 빈소=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26일(금). 장지=동구 평광동 선영하. 053)940-8191.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황장용 씨 17일 별세. 김영숙 씨 남편상, 정대·영대·영옥 씨 부친상. 빈소=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특 101호. 발인=19일(금). 장지=의성군공설화장장-신세계공원. 053)324-4444. ▶이쌍상 씨 17일 별세. 박순임 씨 남편상, 병용·현정 씨 부친상. 빈소=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특 201호. 발인=19일(금). 장지=명복공원-칠곡 기독교 묘원. 053)324-4444. ▶이정길 씨 16일 별세. 박미대자 씨 남편상, 건우·윤경·경은·정은 씨 부친상. 빈소=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103호. 발인=18일(목). 장지=군위성당묘원. 053)324-4444. 〈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053-324-4444) 제공〉 ▶맹남이 씨 17일 별세. 최경순·성순·동순 씨 모친상. 빈소=대구전문장례식장 102호. 발인=19일(금). 장지=명복공원. 053)964-7102. ▶김인규 씨 16일 별세. 권정희 씨 남편상, 지영 씨 부친상. 빈소=대구전문장례식장 106호. 발인=18일(목). 장지=명복공원. 053)965-7106. ▶이복순 씨 16일 별세. 류근수·근복 씨 모친상. 빈소=대구전문장례식장 특 108호. 발인=18일(목). 장지=명복공원. 053)965-7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