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TK) 정치권이 경북 북동부 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산불 피해복구 및 지원 특별법, 대폭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위해 TK 의원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쇄도한다. 31일 TK 정가에서는 경북 지역 초대형 산불피해 복구와 신속 지원을 위해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정부와 국회가 추경 논의를 할 때 대폭의 산불 피해 지원 및 복구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호소도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TK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TK 의원들은 국회부의장, 각종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 등 주요 국회직을 두루 차지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요직도 맡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TK 의원들이 산불로 시름하는 지역민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염원에 부응하기 위한 TK 의원들의 발걸음도 바쁘다. 경북 의원들은 이날 박형수 도당위원장(의성청송영덕울진) 주재로 긴급 회동을 갖고 산불지원특별법 제정 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도당 차원의 피해지역 지원금 마련, 경북 의원 중심의
헌법재판소(헌재)가 변론준비기일을 마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심리를 본격화할 채비를 마치자 여권을 중심으로 심리의 공정성 및 결과의 정당성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재판부가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제외하고 매주 두 차례 심리를 진행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이재명의 시계'에 맞춰진 속도전이라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헌재가 더불어민주당의 법률 부속 기관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쇄도 중이다. 탄핵소추 사유에 중대한 변경이 발생한 만큼 국회 재의결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적지 않고, '짜장면에서 짜장을 빼면 짜장면이 되느냐'는 조롱까지 헌재로 쏟아지고 있다. 6일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브리핑에서 재판관 8인은 변론기일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하고, 평의는 매주 1회 진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14일, 16일, 21일, 23일, 다음 달 4일 등 총 다섯 차례의 변론기일을 예고했다 '국회 측의 내란죄 철회로 국회 재의결이 필요하다'는 여권의 주장에 대해 "해당 부분에 대해선 명문 규정이 없고 재판부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헌재가 내란죄 철회를 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로
윤석열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 윤석열 정부의 임기 후반기를 끌어갈 집권 여당 대표에 전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7·23 전당대회에서 한 후보는 한때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공개 파문' 등으로 당내외의 공격을 받았지만 절반을 훌쩍 넘긴 60% 이상 득표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총선 패배 후 내홍을 겪었던 여당의 새 지도부가 꾸려진 만큼 여당이 대통령과 정부를 뒷받침해 정권교체를 원한 국민들의 뜻을 받들고 국정 성과를 내면서 정권 재창출의 토대를 쌓아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새 지도부가 거야의 폭주에 제대로 맞서지 못하고 당내 분열이 있거나 윤 정부의 성공과 서민·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지원에 소홀한 대신 차기 대선 가도로 향할 경우 집권 세력은 물론 우파의 궤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내외적 안보, 경제 환경이 엄중한 만큼 당과 정부가 똘똘 뭉쳐야 하는 것은 물론 윤 정부 성공이 차기 대선 승리의 주춧돌이 될 것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보수 진영의 주문이 쏟아진다. 남남 갈등 조장과 도발을 일삼는 남북 관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영·호남 인적·물적 교류 확대, 국가균형발전 기여 등을 위해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이 사상 최다 의원의 공동 발의로 국회에 제출됐지만, 소관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도 상정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내년 총선 일정을 고려할 때 연내 통과해야 한다는 게 대구시 목표지만 숨가빴던 국정감사를 마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여야 정치권의 관심 끌기가 쉽잖은 여건이다. 법안의 조속 제정을 위해 대구시는 물론 법안을 대표 발의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정재 의원 등의 공조가 절실하다. 3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8월 22일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으로 발의한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은 아직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해 소관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되지 못하고 있다. 이 법안은 달빛고속철도 건설 확정 및 조기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근거를 담고 있다. 법안이 국회 내 심사 대상이 되려면 전체회의 상정 및 법안심사소위 회부 절차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법안 발의 두 달을 넘기도록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상정되지 못한 것이다. 이 때문에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 목표를
도시개발 전문 대표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에 조속히 참여해 지역균형발전 및 공기업의 의무와 기능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LH가 사업성, 손실보전 방안 제시 등 조건을 내세우며 시간을 끌 경우 신속한 사업 추진이 절실한 TK 신공항 건설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을)은 16일 국정감사에서 이한준 LH 사장을 향해 "LH가 (TK 신공항 건설 사업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SPC) 참여 의사가 있는 것인지, 대구시를 희망고문 하고 있는 것인지, LH 의사가 어떤 것인지 얘기해 달라"며 공세를 벌였다. TK 신공항 건설 사업을 대행할 SPC는 관련법상 공공기관 출자 지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 탓에 대구시는 LH,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참여를 바라고 있다. LH의 결정은 여타 공공기관 출자 결정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이한준 사장은 지난 6월 대구에서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신규사업 부채 비율이 제외되면 SPC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9월 LH 측은 '대구시의 사업성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려면 중앙정부가 권한을 과감히 내려놓고 각종 규제를 대폭 철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십 년 동안 정부가 지방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수도권 집중화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전 사회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지방의 위기, 국회의 역할을 논하다'를 주제로 제7회 국가현안 대토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송재호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상임공동대표(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이 위기에 처한 현실에 공감하고 국가 차원의 대안 모색이 절실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진표 의장은 "국회,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함께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지역대학 졸업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착 지원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상민 장관은 "중앙 중심 분권 정책에서 벗어나 지방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중앙은 지방을 지원하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
휴가철을 보낸 국회가 8월 중순 들어서야 상임위원회 회의를 여는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대구경북(TK) 지역 현안이 설 자리가 없는 실정이다. 잼버리 파행 사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논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갈등 등 중앙 현안에 이목이 집중된 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장 청구를 둘러싼 여야 간 힘겨루기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2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도청 이전터 등 주변 일대 개발을 위한 근거가 담긴 도심융합특구법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뒤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의결만 남겨뒀다. 하지만 언제 안건으로 다뤄질지 기약이 없다. 지난 6월 말 국토위 문턱을 넘었을 때만 하더라도 '7월 본회의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지만 공염불이 되고 있다. 역시 여야의 힘 싸움 속에 국회 심사가 표류하고 있다. 이날도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가 특별법 심사를 벌였지만 일부 쟁점만 조율한 채 최종 의결까지 이르지 못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영식(구미을)·이인선(대구 수성을)은 이날 소위 심사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지만 심사는 하세월이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윤석열 정부의 대구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공약 중 하나인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절실하다. 상반기 중 예정됐던 정부의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 발의가 지연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대구시 연구용역 마무리도 늦춰지는 등 사전작업이 지지부진해서다. 2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대구 지역 15대 정책과제를 선정하면서 SOC 사업으로 ▷대구경북(TK) 신공항 조속 추진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등을 포함했다. TK 신공항 조속 추진과 관련해선 건설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후속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서도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지원 근거가 담긴 특별법을 완성해 국회 발의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작업은 소걸음하고 있다. 당장 정부 주도의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연초 올해 업무계획을 밝히며 전국 구도심을 지나는 철도 지하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상부 구도심 공간을 미래 도시공간으로 재구조화하고 단절된 지역 복원을 위한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