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공공일자리 13만2000여개를 만들고, 침체한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일자리사업 예산 71.5%를 상반기 중 신속 집행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고용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공일자리 제공, 실직 위기에 놓인 노동자 고용 유지, 고용안전망 구축, 맞춤형 서비스 등 ‘일자리 걱정 없는 경남 만들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청년친화형 일자리 기반을 강화한다. 지역주도형 청년 맞춤형 일자리 1978개를 만들고 지역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 경남으로 돌아오는 청년에는 장려금을 지급한다. 청년 고용환경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청년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도 조성한다. 올해부터 매년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춘 청년친화기업을 20개씩 발굴해 근무환경 개선비, 육아휴직 대체 인력, 추가 고용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이 연장된 창원시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도내 4개 시·군에 근로자 생계비 지원, 재취업·직업훈련 기회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원이 강화되고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대상 지역을 기존 창원·김해에서 진주·사천까지 확대한다. 고용·사회안전망도 보다 촘촘하게 짜나간다.
종교시설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경남지역 안팎으로 확산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하루 새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 23명, 경북 상주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고 기도원을 방문했던 인천, 전남 순천 지역민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5시 이후 경남지역에 이들을 비롯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명(1599~1636번)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진주 기도원 관련 23명, 상주 열방센터 관련 5명,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 창원 교회 관련 1명,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 1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진주시 16명, 창원시 6명, 양산시 5명, 김해시 4명, 함안군 3명, 남해군 2명, 창녕군·의령군 각 1명 등이다. 진주 기도원 관련 확진자 23명(1599~1602번,1607~1608번, 1613~1617번, 1621번, 1624~1629번, 1631~1635번) 중 22명은 기도원 방문자이고 1명은 방문자의 가족이다. 이들의 거주지는 진주, 남해, 창원, 함안, 의령, 창녕, 양산 등으로 진주뿐 아니라 도내 시·군으로 퍼지는 양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수도권과의 경쟁 속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경기불황·코로나19 쇼크와도 싸우고 있는 비수도권의 지방정부는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광역행정의 연합 내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을 줄이고 인력과 재원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자생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울산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추진 중인 경남도는 메가시티 실현과 행정통합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광역연합 구성이 가능해지면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동남권 광역연합을 우선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행정통합까지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광역연합이 지방정부의 위기 탈출 해법이 될지 그 개념과 절차와 과제,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와 지역민들의 생각을 담았다. ◇광역행정은= 한국자치행정학보에 실린 ‘광역행정 실효화를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도입에 관한 연구(전북대 김길수 교수)’, ‘지방자치단체 연계·협력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공법적 평가(문상덕 서울시립대 교수)’, 경남도의회 동남권광역연합추진특위 ‘동남권 광역연합 설치 필요성과 기본구상 연구보고서(경남대 정원식 교수)’ 등에 따르면 광역행정은 두 개 이상의 지자체가 효
경남도와 시·군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업종과 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렸다. 도와 창원시 방역당국은 최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 소재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결과 위반 사실을 확인, 해당 교회에 오는 13일까지 집합금지 조치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해 체험방 형태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에는 14일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앞서 지난 31일부터 일주일간 진주지역 모든 실내골프장에는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다. 경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도내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1일 오후 5시 이후 진주지역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하는 등 경남에서 총 17명(1361~1377번)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명, 하동 집단감염 관련 4명, 진주 골프모임 관련 2명, 거제 목욕탕 관련 1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 조사중 3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진주시 11명, 하동군 4명, 거제시 1명, 남해군 1명
12월 들어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절반가량의 감염경로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때문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9일 오후 5시 이후 발생한 경남지역 신규 확진자 16명(1271~1286번) 중 13명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신규 확진자 16명 중 12명이 기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진주시 8명, 사천시·창원시 각 2명, 김해시·거제시·하동군·함안군 각 1명 등이다. 도에 따르면 진주 거주 1271~1273번은 전날 확진된 1252~1253번과 함께 모임을 가졌고, 1280~1281번은 1272~1273번의 가족이다. 또다른 진주 거주 1274번과 1283번은 전날 나온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284번은 스스로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천 거주 1275번과 1276번은 1243번의 가족, 함안 거주 1279번은 1263번의 가족이며 거제 거주 1277번은 1260번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서 확진됐다. 창원 거주 1285~1286번은 가족으로 증상을 느껴 자발적 검사를 받은
15~16일 도내 9개 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어느 곳도 안전지대가 없는 상황이다. 경남에서는 지난 2일부터 보름 동안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1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897~926번)이 추가로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4명, 창원 음악학원 관련 4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밀양 윤병원 관련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4명이다. 창원시가 10명, 김해시·거제시 각 4명, 사천시 3명, 밀양시·양산시·창녕군 각 2명, 진주시·함안군·합천군 각 1명이다. 특히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 일상적인 생활 속, 가족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필요하다. 도에 따르면 창녕 70대 898번, 60대 899번은 가족으로 지난 2~4일 창녕에서 있었던 가족의 장례에 참석했던 울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가족 장례 모임에 참석한 일가족 31명 중 경남 2명, 울산 3명, 부산 2명이 확진됐다. 사천 30~50대 902~904번은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며 공공병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의료원을 대체해 서부경남 지역민의 의료복지를 책임질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빠르면 2024년 건립될 전망이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 13일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경남 진주권, 대전 동부권, 부산 서부권 공공병원 건립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은 감염병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지역 공공병원 20곳을 신·증축하고 병상을 5000여개로 확충해 공공의료 기반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보다 앞당기기 위해 공공병원 확충 필요성이 높고 구체적 사업계획이 수립된 신축 대상지인 경남 진주권, 대전 동부권, 부산 서부권 등 3곳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의료원 신·증축 시 국고보조율을 기존 50%보다 10%p 올려 60%까지 높이고, 전국 지방의료원 35곳에 감염병 안전설비 확충과 ICT를 연계한 스마트 공공병원으로 혁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이 실현되면 17
14일 오후 5시 이후 경남지역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명(879~893번)이 추가 발생했다. 이중 1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창원시가 6명, 양산시와 거제시 3명, 김해시 2명, 하동군 1명 등이다. 도에 따르면 김해 거주 879번, 881번, 창원 거주 882번, 883번, 891번, 892번, 양산 거주 887번, 888번, 889번, 거제 거주 885번, 886번 등은 기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882번은 전날 확진된 870번의 가족이다. 870번은 창원 가족 김장모임 확진자인 821번과 같은 식당을 이용했다. 883번, 891번은 전날 확진된 어린이집 원아 876번의 가족이다. 892번은 창원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인 719번의 접촉자다. 887번은 643번의 접촉자이고 888번, 889번은 양산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인 645번과 접촉했다. 이들은 모두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885번과 886번은 가족 관계로 거제 기업체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879번은 820번과 김해 진영읍의 한 PC방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이 PC방 이용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밀양 윤병원이 코호트격리되고, 창원의 한 병원이 통행제한된 데 이어 일상 속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조용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경남도는 '신속 선제 검사 체제'로 전환해 도민 누구나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고 임시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조금이라도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면 꼭 검사를 받아달라"며 "대화할 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연말연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도민에게 호소했다. 경남도는 13일 오후 5시 현재 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865~878번)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10명은 기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7명, 밀양·양산·진주시 각 2명, 김해시 1명이다. 도에 따르면 진주 거주 865번은 838번의 접촉자이고, 창원 거주 866번과 869번, 876번은 전날 확진된 858번과 접촉했다. 869번은 858번이 근무하는 창원의 한 어린이집 종사자이고, 876번은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다. 창원 거주 8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밀양~울산 구간 개통을 알리는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울주휴게소(함양방향)에서 김경수 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조해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밀양시 산외면과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총 연장 45.2㎞의 도로가 개통되면서 기존 밀양과 울산을 연결하던 국도 24호선에 비해 운행거리는 24.6㎞(69.8→45.2㎞), 운행시간은 22분(49→27분)이 줄어들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1601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양~울산고속도로의 잔여 구간인 창녕~밀양 구간(28.6㎞) 공사는 2023년, 함양~창녕 구간(70.8㎞) 공사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해당 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로 내년도 국비 예산 3327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한국도로공사가 600억원을 더 투입하기로 하면서 내년 사업비 총 3927억원이 확보됐다. 경남도는 목표 기간 내 전 구간 개통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