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수거한 야생철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주남저수지 일대 사람과 차량 이동을 통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관련기사 6면 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수거된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고,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10일 최종 확인됐다. 도는 이날 폐사체 수거 지점 반경 10㎞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사육농장에 21일간 이동제한 조치 명령을 내렸다. 도는 항원이 검출된 지난 5일부터 폐사체 수거 지역 주변 반경 500m 내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차단해왔다. 또한 예찰지역 내 617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는 주남저수지 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또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에는 일반인과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철새 월동기가 끝날 때까지 매일 소독, 예찰을 강화한다. 소규모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소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난 시·군 경계를 넘어 확산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자의 동거가족이 감염되는 n차 감염 사례도 나오면서 개인방역 준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도는 8일 오후 5시 이후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761~778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진주시 5명, 창원시 4명, 김해시 3명, 밀양시 2명, 통영·사천시와 산청·하동군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도내 18개 시·군 중 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특히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가 김해, 하동, 사천 등에서 나오고,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창원에서 나오는 등 감염자가 지역 경계를 넘었다. 신규 확진자 18명을 감염경로별로 분류하면 5명은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이고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김해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창원 소답포차 관련 2명, 거제 기업체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3명 등이다. 도에 따르면 하동 거주 762번과 사천 거주 763번, 진주 거주 771~772번, 김해 거주 776번 등은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
8일 0시부터 도내 전역에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가운데 진주, 김해, 창원,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더 나왔다. ★관련기사 3면 경남도는 6일 오후 5시 이후 경남지역에 신규 확진자 724~734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진주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3명, 도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거제 기업체 관련 2명, 해외입국자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진주시 4명, 김해시 3명, 거제시 2명 등이다. 727~730번은 진주 거주자들로, 727~729번 등 3명은 진주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감염자다. 728~729번은 자가격리 해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 받았고 727번은 728번의 가족으로 N차 감염자다. 이로써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는 총 70명으로 늘었다. 730번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724~725번, 731번은 김해 거주자다. 724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인 경남 681번의 잡촉자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감염자는 총 29명이 됐다. 725번은 해외입국자, 731번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732~733번은 전날 확진된 경남 72
30일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했지만 지역사회 내 확산 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경남도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사천시 곤양면에 경남권역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운영을 시작했고 다음 달 2일부터 환자를 이송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9일 오후 5시 이후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620~629번)이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주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1명, 창원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관련 2명,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해외입국자 1명, 감염경로 미확인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에서 5명, 양산시에서 2명, 진주시, 합천군, 거창군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620번은 진주 거주 30대로 이·통장 관련 확진자인 613번의 가족이다. 623번은 창원 거주 10대로 단란주점 아라리노래방 관련 확진자인 606번의 가족이고 창원 거주 60대인 629번도 아라리노래방 관련 확진자로 476번의 가족이다.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는 총65명, 창원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41명으로 늘었다. 621번은 합천 거주 60대로 타 지역
창원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아라리 노래방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더 나와 총 22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26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569~577번) 추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라리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6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감염경로 미확인 1명 등이다. 합천 거주 50대인 569번, 30대 570번은 전날 확진된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인 경남 547번과 접촉했다. 김해 거주 60대인 571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572~577번은 창원 거주 50~70대로 아라리노래방 관련 확진자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74명이다. 이중 204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369명은 퇴원했다. 1명은 사망자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진주지역 이·통장 제주 연수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사이 52명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26일 오후 12시부터 도내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된다. 경남도는 26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날 정오부터 도내 모든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며 하동군과 진주시에는 2단계 조치가 유지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최근 1주일 사이 하루 평균 1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42%가 60대 이상이다. 특히 25일에는 도내 첫 확진자 발생 후 하루 최대인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60세 이상이 32명으로 71%를 차지하는 상황이 반영됐다. 도는 "수능 시험 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진정시키고 겨울철 대유행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5단계에서는 클럽과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을 비롯해 방문판매 직접 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를 중점관리시설로 지정해 관리한다. 집회, 축제, 콘서트, 학술행사는 10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종교시설도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