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달간 주1회 무료운항 남이섬 출발 자라섬 남도등 경유 가평군이 북한강에 유람선을 띄운다. 북한강 수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사업'의 첫 행보다. 15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운항하는 유람선은 가평읍 달전리 남이섬 선착장을 출발해 설악면 송산리 효정 마리나~남이섬 메타나루 ~자라섬 남도~남이섬 선착장을 경유하게 된다. 주 1회 약 2시간에 걸쳐 무료로 운항예정인 가운데 탑승정원은 사전 신청을 받아 확정된다. 군은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무료시범운행 및 유람선 상품 판매를 통해 이용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피드백(feedback)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유람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북한강을 이용한 새로운 테마 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주)남이섬, HJ천주천보수련원, 청평 페리 등 3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시범 운항을 비롯해 남이섬 기존 콘텐츠(전시·공연·체험프로그램 등), 자라섬 남도 꽃정원, HJ천주천보수련원 등을 연계하는 크루즈(cruise) 상품 개발 등을 약속했다. 크루즈 상품의 구성은 도선 이용료, F&B(food and beve
20일 백일홍 등이 만개한 가평군 자라섬을 찾은 방문객이 남도에 조성된 꽃동산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달 5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연이어 발생한 수도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시행·연장 등으로 폐쇄됐던 자라섬을 40여일만인 지난 14일 문을 다시 열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자라섬 개방은 지난 13일 수도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자라섬 남도에는 백일홍, 코스모스, 해바라기, 핑크뮬리, 구절초 등의 각종 꽃으로 물든 11만여㎡의 꽃 테마 공원이 조성돼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만개한 자라섬 꽃동산을 두고 가평군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자라섬 꽃동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2.5 단계 시행 등으로 전격 폐쇄 조치 됐기 때문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자라섬 꽃동산에 올 3월 꽃양귀비와 유채꽃, 수레국화를 식재하는 한편 가을꽃인 백일홍과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13종을 보식 관리해 왔다. 또 포토존과 스탠드, 전망대, 꽃 다리, 경관조명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했다. 이 같은 가평군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자라섬 남도에는 최근 백일홍과 코스모스, 해바라기, 핑크뮬리, 구절초 등으로 꾸며진 11만여㎡의 꽃 테마 공원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하지만 올해는 자라섬 꽃동산에서 축제는 고사하고 방문객을 원천 차단하는 더 강화된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달 5일 집중호우로 침수되면서 문이 닫힌 자라섬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폐쇄 기간이 연장되는 등 40여일 간 개방을 못하고 있다. 특히 백일홍 등은 현재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로 개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에도 아프리카
세종실록지리지 '해송자' 특산물 기록 여름 서늘 해발고도 높아 조림에 최적 지리적 표시등록 제25호 '우수성 인정' '신선이 먹는 음식' 건강 미용식품 주목 불포화지방산 피부 가꿔주고 혈압도 낮춰 '잣 막걸리' 고소함·감칠맛 풍부, 자양강장 약주로 잣국수·냉면 등 슬로푸드 인기 '잣' 하면 가장 먼저 어느 지방이 떠오르십니까? 몇 년 전 한 전문 조사기관에서 시민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이때 설문에 응한 시민 4명중 1명꼴로 경기도의 '가평'을 지목했다. 또 다른 질문을 통해서는 '가평군을 대표하는 연상 단어'에 관해 물었다. 이에 시민들은 산과 계곡, 가평 잣, 청정 가평 등을 거론했다. 가평군이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100대 명산 중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유명산, 축령산 등 5개의 아름다운 산과 북한강, 가평천, 조종천을 비롯 용추·명지계곡 등 이름난 계곡과 하천, 강 등을 모두 품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북동부에 위치한 가평군은 전체 면적(8만4천366㏊)의 약 81%가 산이다. 6만8천497㏊의 임야 중 30%에 이르는 2만549㏊가 잣나무로 이뤄졌으며 특히 잣이 가장 많이 열리는 30년에서
가평군, 보행로 40곳에 '트릭아트' 빛 반사·굴절 이용해 '8경 표현'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 경관 100선'에 선정된 가평군 자라섬이 또 다른 볼거리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2천여만원을 들여 자라섬 중도 보행로 바닥에 트릭아트 4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트릭아트는 빛의 반사와 굴절, 음영과 원근 따위를 이용해 그림을 입체적이고 실감나게 표현하는 미술기법 또는 작품으로 자세히 보면 평평한 그림이 올록볼록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고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해 신기함과 재미를 불러 일으킨다. 자라섬 트릭아트로는 백일홍, 핑크뮬리, 해바라기, 코스모스, 메리골드, 양귀비, 유채, 팬지, 비올라, 수레국화 등 자라섬 상징의 꽃을 실물처럼 표현하게 된다. 또 청평호반, 호명호수, 용추구곡, 명지단풍, 적목용수, 운악망경, 축령백림, 유명농계 등 가평 8경의 아름다움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은 낮에는 아름다운 꽃 정원과 신비로운 트릭아트가, 밤에는 움직이는 레이저조명과 고보조명, 투광조명, 보안등 등 여러 형태의 빛들이 화려하게 수놓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이 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명소로 가평이 부상하고 있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최근 가평군 자라섬이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야간경관 100선'에 뽑혔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 시대에 안전관광을 즐길 수 있는 '안심 드라이브 코스' 10곳에 '청평 호반길&북한강변길'을 추천했다. 야간경관 100선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침체 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국내 곳곳의 유명한 야간 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데이터(281만 건) 등을 분석한 결과다. 자라섬은 매력도, 접근성, 치안, 안전, 지역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야간경관 여름 야간 산책하기 좋은 코스' 100선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라섬 남도 야간조명은 일몰 후부터 11시까지 즐길 수 있다. 레이저조명이 빠르게 움직이고 고보 조명, 투광조명, 보안등 등 여러 형태의 빛들이 자라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10월 처음으로 자라섬 내 야간경관 활성화 사업으로 숲을 이용한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였다. '새로운 자라섬의 빛 이야기'를 테마로 주변 야간환경과 조화로
가평군 자라섬에 새로운 볼거리 캥거루, 코알라 모형의 토피어리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조형물은 최근 가평농업기술센터(소장·장동규)가 청년 4H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자라섬 남도에서 실시한 토피어리 과제교육을 통해 제작됐다. 이날 4H 회원들은 토피어리 제작 및 관리 방법 등 이론교육과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캥거루, 코알라 모형의 1.5m 토피어리를 직접 제작하는 실습 과정을 가졌다. 완성된 토피어리 조형물은 가평군 4H 연합회가 자라섬 남도에 조성하는 '우정의 호주 정원'에 설치, 방문객 등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센터는 토피어리 조형물을 시작으로 자라섬 남도 꽃 축제 개장 전까지 꽃으로 만든 호주 국기, 오페라 하우스 조형물 등을 4H 회원 과제교육을 통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토피어리는 물이끼와 같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자르고 다듬어 만드는 다양한 작품을 의미한다. 장동규 소장은 "4H 회원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4H 이념을 생활화하고 가평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