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승격 이후 처음 실시하는 고양특례시장 선거 여론조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김영환 전 이재명도지사인수위 기획재정분과 부위원장과 이재준 현 고양특례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모든 후보가 10% 미만 지지율에 머물며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이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고양특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양특례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與 당내 후보적합도 '오차범위내' 뒤이어 민경선 6.2%·이길용 4.6% 18.5% "마땅한 인물 없다" 응답 국힘 이인재 9.4%·김필례 8.6% 거론된 10명 적합도 초접전 양상 호감 정당 '민주 45.9·국힘 43.3%' 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김영환 전 이재명도지사 인수위 부위원장은 23.1%로 현역인 이재준 시장(19.5%)보다 3.6%p 높았다. 뒤를 이어 민경선 전 경기도의회 의원(8·9·10대) 6.2%, 이길용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4.6%, 최상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 3.2%, 박준 전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6·1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경기도'가 빠져 있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선거를 한 달 여 앞둔 지금 이른바 '검수완박'과 같은 중앙이슈에 매몰돼 경기도정에 대한 고민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계승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에서 두드러진다. 경선룰을 두고 후보들 간 갑론을박이 있지만 뚜렷한 논의 없이 시간만 흐르면서 그 사이 공천권을 쥔 중앙당 눈치를 봐야 하는 후보들은 경기도와 관련된 '어젠다'를 던지기보다, 당이 주력하는 중앙이슈에 목소리 내기 바쁜 상황이다. 민주 후보군들, 중앙 이슈 따라가기 국힘 '윤석열-이재명' 프레임 무게 실제로 조정식 의원은 지난 5일 민주당의 대선 경선 방식이었던 '국민참여경선'을 제안했지만 유야무야됐다. 안민석 의원도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조 의원에 3자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이 역시 별다른 호응 없이 묻혔다. 상황이 이렇자 민주당 후보들은 연일 검찰개혁 등 정치적 메시지만 던지며 '정치보복'을 막겠다는 프레임만 반복하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개혁 완수, 정치보복 중단'을 외치며 1인시위를 했
국민의힘 소속 김은혜 국회의원과 유승민 전 국회의원, 범 민주당 후보로 분류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중 후보 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진행했다. 17.6%·14.6%·13.7% '오차범위내' 안민석·염태영·강용석·조정식 추격 송영주·심재철 '1% 미만' 지지도 유승민, 당내 적합도 김은혜 앞서 김동연, 당내 적합도 염태영 눌러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차기 경기도지사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김은혜 의원은 17.6%의 지지를 얻어 14.6%인 유승민 전 의원, 13.7%의 김동연 전 부총리보다 각각 3.0%p, 3.9%p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7%, 염태영 전 수원시장 6.5%, 강용석 전 국회의원 3.8%,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1.5% 등의 순이었다.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회 의원(0.5%)과 국민의 힘 소속 심재철 전 국회의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유승민 전 국회의원(4선)이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의 각 진영의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기기자협회(경인일보·경기신문·경기일보·기호일보·뉴시스 경기남부본부·인천일보·연합뉴스·중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4%p), 범 진보진영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김동연 대표가 24.1%,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3.3%로 1위를 차지했다. → 그래프 참조 김 대표에 이어 범진보진영 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6.0%, 염태영 전 수원시장(5·6·7기)은 15.7%의 지지를 받았다.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4.5%,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회의원(7,8대)은 2.4%를 기록했다. 이밖에 다른 인물을 응답한 비율은 10.1%,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고 밝힌 응답은 18.1%, 잘 모르겠다는 9.0%로, 범진보진영에서 현재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37.2%를
6·1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진표가 완성됐다. 경기도를 수성해야 한다는 절박한 호소와 함께 안민석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앞서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함께 4강 구도가 갖춰졌다. 5선 경력의 국회의원,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제전문가, 잔뼈가 굵은 3선의 기초단체장 등 만만치 않은 진용이 짜여졌다. 안민석·김동연도 공식 출마 선언 金 합당 수용 "당 결정따라 경쟁 이재명 정치교체는 기득권 놓기" 31일 경기도의회에서 출마를 선언한 안 의원은 '시작은 이재명, 완성은 안민석'을 내세우며 승리 의지를 피력했다. 안 의원은 같은 날 출마를 선언한 김 대표를 겨냥한 듯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온화한 선비 리더십도 있지만 지금 경기도에 결기 있고 강단 있는 이순신 리더십이 필요하다. 누가 더 이순신 리더십을 갖고 있는지 도민께서 쉽게 분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이준석 대표가 (내게) 성원하겠다면서 국민의힘은 시스템공천을 분명히 한다고 말하더라. 시합을 앞두고 시합룰을 바꾸는 건 상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라 (당이) 그런 판단은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견제했다.
6·1지방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도지사 선거의 초반 판세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영향력을 발판삼아 더불어민주당은 '3+1' 형태로 4강 체제를 굳히고 있고, 국민의힘은 안철수 등 대선급 주자들의 차출이란 블랙홀 속에 유력후보는 아직 오리무중인 상태다. 민주당은 현재 3명 후보군이 뛰고 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지난 21일 민주당에선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조정식 의원은 오는 28일 경기도의회에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고 안민석 의원도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 명의 후보군 모두 방송 및 SNS 활동을 통해 초반 기세 잡기가 한창이다. 지방선거가 무르익으며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출마의사를 전보다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는 24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출마지역은 "아마 서울, 경기(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수도권 출마를 시사했다. 하지만 과정은 험난해 보인다. 염·조·안, 방송·SNS 활발한 활동 김 "마다 않을 것" 의사 분명해져 안철수 '필승카드'로 하마평 꾸준 유승민, 출마선언 3인과 경선 부담 민주당 관계자는 "막판 이 후보와 단일화를 했지만, 그것
"이재명 후광효과 경기도에서 통할까?" 정치권이 6·1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대선에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평가를 받는 이재명 전 지사의 지원과 후광을 얻으려는 민주당내 후보군들 사이에서 '친이(李)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자칭타칭 이재명의 사람들로 통하는 후보자들이 도내 기초지자체를 중심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어, 이들이 경선과 본선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도 관심사다. 5선 조정식·안민석 '경기지사' 도전 캠프 활약… 성공한 지사 적통 주장 먼저 이 전 경기지사 시절 산하기관에서 일했던 일꾼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사장직무대행을 수행했던 안태준 전 부사장은 지선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임했다. 안 전 부사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정무특보단장을 지낸 문학진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기본주택 등 이재명표 부동산 정책을 수행한 인물이다.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는 화성시장 출마를 위해 '화성시따뜻한연구소'를 설립, 대선 당시 외곽에서 선거운동을 도왔다. 진 전 대표는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해 '성남라인'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제2대 노동이사로 이기영(44) 홍보전산팀 과장을 임명했다. 이기영 신임 노동이사는 3일 경과원 원장실에서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에게 임명장을 교부받고 이날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신임 노동이사의 임기는 2024년 3월2일까지다. 2007년 8월 경과원에 입사한 이 신임 노동이사는 경과원이 통합 출범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경기도 내 공공기관 노동자 조직인 경기도공공기관 노동조합 총연맹(경공노총)을 설립해 초대 의장을 맡은 바 있다. 이 신임 노동이사는 "경과원의 미래를 준비하고 새 시대를 만들어가는 노동이사가 되겠다"며 "특히 경영자와 노동자 간의 지혜를 모아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는 노동자대표가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 산하 공사·공단 및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 1명을 둬야 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이번 대선에서 젠더 문제는 화약고다. 우리 사회 구성원이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지만, 워낙 폭발력이 강해 섣불리 건드렸다간 갈등만 더 조장하는 꼴이 될 수 있다. 특히 MZ세대로 통칭되는 청년세대에게 젠더 갈등은 뿌리가 깊다. 게다가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젠더가 뒤섞이며 '난제'가 돼가는 모양새다. 젠더 갈등은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의 젠더 갈등은 이전과 양상이 다르다. 그간 여성 중심의 성차별 문제가 젠더 이슈의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여성과 남성 모두 스스로를 성차별의 피해자로 주장하면서 남성혐오와 여성혐오라는 극단적 대치로까지 전개되고 있다. '여성할당제'와 '성별임금격차'가 충돌하는 것이 그 대표적 예다. 취업, 승진 등에 여성 비율을 할당하는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남성과 동일한 노동에 대해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적게 책정되는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여성의 입장이 서로를 공격하는 주된 소재가 되고 있다. 李, 데이트폭력처벌법 제정 등 공약 尹, 범죄피해자 보호 전담기관 신설 沈, 비동의강간죄·임금격차해소법 언뜻 봐도 다른 주제지만 이 문제들이 한데 뭉쳐 갈등을 겪는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청년들이 겪는 극심한 취업난에서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쯤이면 우세와 열세가 어느 정도 판가름나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 대선은 유독 결정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초박빙' 양상이다. 경인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지방 언론사가 주말사이 팔도를 돌며 민심을 훑어 본 결과,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지 정하지 못한 이른바 '부동층' 유권자가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눈에 띈다는 게 공통의 의견이다. 직전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수도권 지역 유권자들은 지지후보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였다. 이 같은 분위기는 수도권과 같이 매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강원, 충청, 제주 등 지역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강원도 민심은 한마디로 "뽑을 사람이 없다"고 잘라 말했고 대전·충청 민심 역시 "대선 때만 충청민심을 얻기 위해 과열할 뿐, 무늬만 충청이 많다"며 냉랭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선 각종 비리 의혹, 가족 논란 등이 연일 터지고 네거티브가 난무한 이번 선거 흐름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컸다. 동시에 양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찾아볼 수 없다는 비판도 거센데, 이로 인해 오히려 정치 불신이 심각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