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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경기도지사 후보 범진보 김동연 24.1%-국힘 유승민 33.3%'선두'

인천경기기자협회 여론조사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유승민 전 국회의원(4선)이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의 각 진영의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기기자협회(경인일보·경기신문·경기일보·기호일보·뉴시스 경기남부본부·인천일보·연합뉴스·중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4%p), 범 진보진영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김동연 대표가 24.1%,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3.3%로 1위를 차지했다. → 그래프 참조

 

 

 

김 대표에 이어 범진보진영 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6.0%, 염태영 전 수원시장(5·6·7기)은 15.7%의 지지를 받았다.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4.5%,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회의원(7,8대)은 2.4%를 기록했다.


이밖에 다른 인물을 응답한 비율은 10.1%,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고 밝힌 응답은 18.1%, 잘 모르겠다는 9.0%로, 범진보진영에서 현재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37.2%를 차지했다. 

 

민주당 안민석 16% 염태영 15.7%
김동연, 20대이하 제외 전 연령 1위

 

18~29세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김 대표가 다른 후보들을 앞선 반면 18~29세는 염 전 수원시장이 20.5%로 김 대표(17.0%)를 제치고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응답자 중 31.5%가 김 대표, 15.6%가 염 전 시장, 14.6%가 안 의원을 지지했다. 여성의 경우 응답자 중 17.4%가 안 의원, 16.6%가 김 대표, 15.9%가 염 전 시장을 지지해 오차범위 안에서 고루 지지율이 분포됐는데, 지지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18.8%, 다른 인물과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4.6%를 기록했다.


또 평소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31.7%가 김 대표를 지지했고 24.1%가 염 전 수원시장, 22.9%가 안 의원, 6.0%가 조 의원으로 나타났다.

 

 

 

유 전 의원의 뒤를 이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15.1%로 2위를 차지했고, 심재철 전 국회의원(5선)이 5.8%, 함진규 전 윤석열대통령후보 경기도공동총괄 선대위원장이 5.6%를 기록했다. 다른 인물을 응답한 비율이 7.5%,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26.4%, 잘 모르겠다는 6.3%로, 국민의힘 역시 부동층이 40.2%를 차지했다.

또한 전 연령대를 통틀어 유 전 의원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평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43.7%가 유 전 의원을 지지했고 25.8%가 김 대변인, 함 선대위원장이 8.0%, 심 전 의원은 6.2%를 기록했다.

성별 지지율에선 남성 응답자 중 41.5%, 여성 응답자 중 25.2%가 유 전 의원을 지지했다. 하지만 여성 응답자의 32.3%는 국민의힘 내 지지하는 인물이 없고, 16.9%는 다른 인물이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15.1% 당내 2위
심재철 5.8% 함진규 5.6% 밀려나

 

평소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44.2%로, 국민의힘 30.8%보다 13.4%p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은 8.6%, 정의당이 4.3%를 차지했고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9.2%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29세와 6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35.8%, 36.7%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 높았지만 30·40·50대에선 각 45.2%, 61.0%, 47.7%로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경기도민들이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택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은 40.4%가 정책 및 공약을 꼽아 향후 선거에서 정책대결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문제 해결' 우선순위 꼽아

 

경기도지사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정책 현안으로는 30.2%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뒤를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25.8%, 경기남북부 균형발전이 16.6%, GTX 조속추진도 11.7%를 차지했고 코로나19 피해지원도 8.3%로 응답했다.

이 중 18~29세 응답자의 41.5%는 부동산 해결을 최우선 순위로 꼽아 집값 및 전세가격 상승 등 도내 청년들이 겪는 부동산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이번 조사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2022년 4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10명(총 통화시도 16,170명, 응답률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