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36대 회장에 주훈지(사진) 평택물류고 교장이 당선됐다. 경기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30일 제36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기호 4번 주훈지 후보가 총 4천684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주 당선인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3년간이다. 경기교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사무를 위탁해 지난 19∼26일 온라인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문재홍 후보(득표수 2천249표), 2번 정창근 후보(3천618표), 3번 변종주 후보(3천457표), 4번 주훈지 후보 등이 출마했다. 투표 참여율은 총 선거인 수 2만4천389명 중 1만4천8명이 투표해 57.44%를 기록했다. 평택 경기물류고등학교 교장인 주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회원들에게 약속드렸던 상근 변호사 채용 및 변호사비 확대 지원, 신속한 정책 대응 및 강력 대처, 퇴직공로 부활 및 안식년제 실시 등을 실현해 선생님을 지키는 경기교총을 만들겠다"며 "회원들이 경기교총 소속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 당선인은 부회장으로 당선된 수원 한일초 문태혁(수석) 교감, 안산해양초 이강민 교사, 성남 성일정보고 변영진 교감, 파
교육 21.1% 급식 18.7% '수요 많아' 등교제한·길거리 급식 중단 영향 노년층, 일상 제약에 우울감 가중 지역 아동센터 등 종사자도 '소진' 경기도 내 한 지역아동센터 교사 A씨는 아침 8시30분에 출근해 늦은 저녁까지 센터 아이들의 학습을 책임진다. 코로나19가 1년이 넘도록 이어지면서 계속되는 고된 하루 일과다. 매일 되는 초과근무, 누적된 과로로 센터 내 교사들은 '번아웃'에 가까운 소진 상태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멈출 순 없다. 상당수가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의 아이들이고 요즘은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도 학교와 부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센터를 찾아 학습 및 돌봄의 손길이 더욱 바빠졌다. 코로나19가 바꾼 취약계층의 삶은 어떨까. 경기사랑의열매가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경기도 내 민간복지시설 종사자 50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사회복지현장의 모습을 조사했는데, 코로나19가 이들의 삶을 더욱 빈곤하게 만든다는 씁쓸한 결과가 나왔다. 특히 평소라면 학교에서 충족되던 교육, 급식 등 기본적인 것들이 등교제한조치에 막혀 공백이 생겼고, 지역의 민간 복지시설에서 이에 대한 수요를 책임지고 있다.
신라 경주·백제 공주·가야 김해 고구려 유적 많은 경기도는 없어 구리 '대장간마을 전시관' 유일 경기도내 유적 63곳… 성곽 방치 지자체·학계 박물관 필요성 강조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에는 다양한 과거가 있었습니다. 모두 우리의 훌륭한 자양분이지만, 그중에서도 기개 넘치고 호방한 역사를 자랑해 우리 어깨를 으쓱하게 하는 건 '고구려'입니다. 반도에 갇힌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게, 대륙을 향해 거침없이 말머리를 돌려 만주벌판을 호령했던 고구려 역사를 배울 때 우리는 가슴 속 뜨거운 무엇이 벅차오르는 기분을 느껴봤을 테니까요. 그런 고구려의 정기를 잇는 우리의 현재는 어떨까요. 지난 5일 경인일보 1면엔 고구려의 옛 성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한 채 군사진지로 망가진 모습이 보도돼 충격을 줬습니다.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고구려 당포성 유적지는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지로 군사적 요충지였던 곳입니다. 임진강 본류와 당개 샛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13m 높이의 천연 주상절리 성곽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성곽 가운데에는 주황빛 차양막과 빛바랜 초록색 출입문이 있고 언덕 부근엔 지하벙커로 추정된 진지가 있습니다.
전국 812개중 361개 경기도 위치 참고자료 연구·개발보급 등 뒷짐 감사원, 교육부 무책임 원인 꼽아 경기도가 전국에서 개발되지 못한 채 방치된 학교용지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설립의 열쇠를 쥔 교육부가 학교용지 결정 및 시설해제 등에 필요한 '기준 세우기'를 미루면서 발생한 결과인데, 택지개발이 끊임없이 진행되는 경기도 특성상 이로 인한 피해는 경기도민들이 입고 있다. 15일 감사원이 공개한 '시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실태'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개발사업 및 도시계획에 따라 결정된 학교용지 중 학교가 설립되지 못하고 방치된 학교용지는 전국 812개다. 이 중 경기도는 361개로 전국에서 최다 수치이며 그 부지 면적도 481만9천763㎡에 달한다. 경기도에 방치된 학교용지가 유독 많은 것은 타 시·도 대비 개발사업이 월등히 많기 때문인데, 지난해 9월30일 기준 전국 택지개발 관련 사업의 27%가 경기도에서 진행됐다. 게다가 3기 신도시 등 정부의 대대적인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어 미사용 학교용지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년 이상 장기 방치된 경기도 학교용지는 현재 111개다. 이 중 학교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3
학내 신규 확진자 21명 발생 '2배↑' 고교생 환자도 16명 → 31명 급증 교내 자체 '방역지침' 운영하기도 "집단감염 없어 다행, 끝까지 만전" 코로나19로 초유의 사태를 맞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6일 앞두고 경기도 내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 방역을 위해 학교 문을 걸어 잠갔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고 1일 확진자 수를 기록, 도내 학교 학생 확진자 수도 2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아 학교와 수험생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날 학내 신규 확진자는 21명이다. 또 학생은 98명, 교직원은 9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는 확진 추세가 강해지기 직전인 19일 기준 신규 확진이 2명, 치료 중인 학생은 42명, 교직원 5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특히 21일 기준 16명이던 고등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31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방위로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당초 도교육청이 지난 23일 도내 고등학교에 조기 원격수업 전환을 학교 자율에 맡긴다는 공문을 보낸 이후 상당수 학교들이 고3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수능 방역에 돌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