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3인이 대전을 찾는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인 다닐 트리포노프와 조성진, 임윤찬의 공연을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임윤찬이 롤모델로 꼽은 다닐 트리포노프는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를 휩쓸며 클래식 음악계에 등장했다. 리사이틀로는 9년 만에 내한하는 그의 공연은 17일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전 세계가 사랑하는 연주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큰 감동을 준 그가 온전히 본인의 음악으로 가득 채운 리사이틀로 7월 8일 아트홀을 찾는다.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후, 임윤찬 신드롬을 일으키며 오픈되는 공연마다 매진행렬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무대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는 그가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11월 25일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 조성진, 임윤찬 등 세 명의 연주자가 어떤 무대로 클래식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지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