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강릉 27.7℃
  • 구름조금서울 23.7℃
  • 구름많음인천 21.2℃
  • 구름조금원주 23.0℃
  • 구름조금수원 23.4℃
  • 구름조금청주 24.3℃
  • 구름많음대전 23.5℃
  • 구름조금포항 25.0℃
  • 맑음대구 25.6℃
  • 구름많음전주 24.6℃
  • 구름조금울산 25.5℃
  • 구름조금창원 24.8℃
  • 구름많음광주 23.0℃
  • 구름조금부산 22.2℃
  • 구름많음순천 24.5℃
  • 구름조금홍성(예) 22.5℃
  • 구름많음제주 24.2℃
  • 구름조금김해시 26.1℃
  • 구름조금구미 23.7℃
기상청 제공
메뉴

(부산일보) 영화로 떠나는 여행… 5~7일 부산여행영화제

올해로 3회째, 3년 만 재개
영화의전당에 푸드존 등 열려

 

여행과 영화의 만남 ‘부산여행영화제’가 3년 만에 열린다.

올해 행사는 영화의전당, 부산관광공사, 비플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는 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는 일(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을 주제로, 코로나로 변화된 일상이 반영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관객들과 나눈다.

영화제 기간동안 소극장에서는 △바다의 뚜껑 △테스와 보낸 여름 △나의 산티아고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파리, 13구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여행작가, 전문가와 함께 나누는 ‘트립 톡!’ 프로그램도 4회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5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손민수 부산여행특공대 대표가 ‘영화의 도시 부산-영화로 떠나는 부산 원도심 여행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6일 오후 1시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상영 때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 워케이션’을 주제로 김다영 여행 전문 강사가 관객들과 대화한다. 6일 오후 4시에는 ‘나의 산티아고’ 상영과 함께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를 주제로 김지선 여행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7일 낮 12시 ‘바다의 뚜껑 상영’ 때는 ‘워케이션의 시작, 바다에서 만난 사람들’을 주제로 한진석 여행작가가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7일 오후 3시 10분에는 ‘파리, 13구’ 상영과 함께 ‘남다른 파리여행, 파리지앵처럼 머물기’를 주제로 박지연 영화평론가가 영화 속에 숨겨진 여행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계획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여행상품 플리마켓 ‘떠나장’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여행·관광 기업의 콘텐츠와 관광 기념품, 여행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돗자리광장 ‘즐기장’에서는 영화의전당 빅루프가 만드는 그늘 아래에서 버스킹 공연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푸드존 ‘먹장’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와 푸드트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주최 측은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영화축제”라며 “영화 속 촬영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뿐만 아니라 관광상품 발전 사례를 찾아보고 벤치마킹을 논의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