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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道 ‘반도체 드라이브’ 400개 기업 공략 나섰다

김진태 도정 초반부터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핵심 추진
정광열 부지사·글로벌투자통상국·첨단산업국 매주 회의
기업 선정·입지 확보 최우선…전문가 협의체 구성 속도

 

 

속보=김진태 강원도정이 초반부터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본보 지난 11일자 2면 보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강원도는 국내 400여개 반도체 기업을 유치 리스트에 올려놓고 유치 후보지인 원주 부론국가산업단지의 확장성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정광열 경제부지사 주재로 글로벌투자통상국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첫 회의를 열었으며 12일에는 첨단산업국까지 합류해 2차 회의를 연다.

정 부지사와 글로벌투자통상국 투자유치과(기업유치팀, 투자기반조성팀), 첨단산업국 전략산업과(산업혁신팀)는 앞으로 반도체 관련 회의를 매주 개최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가장 시급한 선결 과제로 유치 가능성이 있는 반도체 기업의 선정 및 분류, 330만㎡(100만평)에 달하는 입지 확보를 꼽고있다. 이미 확보한 전국의 반도체 관련 400여개 기업의 리스트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것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부지 확보 역시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와 관련 기업의 클러스터 입주를 위해서는 330만㎡ 규모의 부지가 필요하지만 현재 부론산단의 가용면적은 132만㎡(40만평) 수준이라 부지 확장 방안을 찾아야 한다. 14일 정 부지사가 직접 부론산단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실무추진단을 꾸렸으며 교수, 연구원, 기업 등 전문가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협의체도 조만간 구성한다. 매주 진행되는 회의에 전문가들을 초빙해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계획을 정교하게 가다듬을 방침이다. 반도체 산업 관련 기초조사와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김진태 강원도정의 핵심 공약이자 도민들의 염원인 만큼 생각과 아이디어를 많이 모아야 한다. 현 상황에서는 직원들과 자주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