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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원팀 대구경북, 투자 유치 기적 만들자"…'지선 당선인 발전결의회' 대성황

16일 호텔수성에서 매일신문 주최 '6.1지방선거 당선인과 함께 하는 대구경북 발전결의회' 열려
정창룡 대표이사 "광역·기초단체장, 지역 발전 뜻 모아야"

 

 

6·1 지방선거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결의회'가 16일 오후 5시 호텔수성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매일신문이 주최한 이날 결의회에는 대구경북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자치를 주도할 당선인과 각계 대표, 오피니언 리더들의 화합의 장으로 대구경북 공동체와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 협력의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참석한 당선인과 각계 인사들은 재도약의 전기를 맞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앞으로 4년 간 화합과 결속을 통해 대구경북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결의회는 축하 공연을 맡은 대북공연단 노리광대의 우레같은 북소리와 함께 막을 올렸다.

 

 

정창룡 매일신문 대표이사는 "대구경북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 젊은이는 나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소도시는 인구 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 지자체들은 투자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이 '원팀'이 돼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기적은 기적적으로 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 자리를 빛낸 당선인들이 지역 발전의 뜻을 모아 기적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등 대구경북 당선인 537명 전원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도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홍준표 당선인은 "4년 동안 대구 경북 50년 미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당선인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잘살도록 한 게 대구경북"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반드시 경북과 대구의 수확의 계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은희 시교육감 당선인은 "교육 때문에 대구경북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교육수도 대구의 면모를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지자체 발전은 교육에 달려 있다"며 "서울 학생들도 경북 농촌으로 유학을 온다. 지자체의 인재들을 열심히 키우겠다"고 했다.

 

이어 대구 8개 구·군, 경북 23개 시·군 단체장 당선인과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중 연장자 및 연소자가 무대에 올라 차례로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내빈으로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과 경제계 대표, 학계, 의료계, 문화계 리더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경제계 인사들의 건배사가 이어졌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민들과 당선인들이 함께 한다면 대구경북의 경제는 물론, 훌륭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함께 열심히 뛰겠다"라며 "대구경북, 날아라"는 구호로 건배를 제의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다. 대구경북민과 함께 가는 길을 영광으로 알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