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접촉자 격리시설로 지정됐던 대전 만인산 자연휴양림이 내달 1일부터 다시 개방된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일반인 이용이 중지됐던 만인산 자연휴양림 내 숙소 16실과 전시관, 교육실, 회의실, 유아숲체험원 등 교육시설의 제한을 해제하고 정상 운영한다.
휴양림 숙소 이용은 매월 1일 숲나들e(통합예약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전시관 등 교육시설은 이용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거리두기 조치 하에 가능하며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일상회복 전환 다중시설 기본방역 수칙에 따라 시설 방역, 소독은 물론 스카이로드, 숲길, 임도 등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전재현 시 환경녹지국장은 "봄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만인산,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inny@daejonilbo.com 진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