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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5人 5色 청년들 시선으로 엿보는 지역미술의 미래

 

 

지역 청년작가 5명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공감예술이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장에 펼쳐진다.

 

20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대전·충청지역의 청년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2'참여 작가로 김소정, 김은혜, 김현석, 백요섭, 장철원 등 5명을 선정했다.

 

김소정은 동양화의 기록화적 특징으로 망각된 사건, 대상들을 되짚으며 이를 섬세한 먹의 농담으로 단단하게 새기는 작업을, 김은혜는 유튜브, 광고, 도시의 일상적 풍경들을 모티브로 하여, 언어와 권력, 매체성에 대해 발언하는 미디어작업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김현석은 이미지를 인식하는 규칙과 구조, 구축방식에 대한 관심으로,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의 방법론을 다각도로 탐구한 작품을 백요섭은 경험과 기억이 축적되는 방식, 서로 연결된 감각적 기억의 파편들을 주제로, 이를 다양한 매체로 확장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철원은 보이지 않는 자연의 원리를 관찰하여, 그것에서 추상해낸 구조들을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2차원 기하학적 이미지로 시각화한 작품을 올린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빈안나 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적 실험성과 작품성이 돋보이는 작가들로 구성했다"며 "미디어,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들이 기대를 모았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아티스트 토크를 비롯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방침이다.


e_taem@daejonilbo.com  이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