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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현존 최고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 대구서 리사이틀

2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시리즈’ 무대에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대구를 찾는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5일 오후 7시 30분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2022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추세로 상당수 해외 연주자들의 공연이 취소되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도 짐머만은 한국 투어에 대한 절실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내한 공연 의지를 강하게 보인 짐머만의 결단으로 공연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6년 만에 내한한 짐머만의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거장의 파격적인 방문 소식에 피아노와 동행하는 짐머만의 리사이틀 관행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금껏 자신의 피아노를 옮겨다니며 연주 일정을 소화했던 짐머만이지만, 이번 공연에선 아쉽게도 그의 피아노를 만나볼 수는 없다. 대신 그는 자가격리 기간에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피아노를 마련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거장의 반열에 선 연주자이지만 관객을 위해 모든 공연에 완벽을 기하는 그의 성격이 투영된 모습이라는 게 대구콘서트하우스 측의 설명이다.

 

 

지난 내한공연에선 쇼팽의 스케르초와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를 선보였던 그는 이번 공연에서 바흐의 파르티타와 쇼팽의 소나타를 통해 완벽이라는 서사를 담은 장중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티켓은 10일 오후 2시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문의) 053-25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