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최문순 50.1% 압도적 … 김세훈 25.8%·신금철 3.0% 順
6·1 지방선거 화천군수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최문순 현 군수가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경쟁자들을 큰 폭으로 앞섰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화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여야 전체 후보 중 최문순 군수가 50.1%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전 강원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이 25.8%로 최문순 군수를 추격했고, 신금철 화천군의원은 3.0%로 나타났다.
최문순 군수는 40대(59.9%) 및 60세 이상(59.1%), 보수층(63.6%), 농·임·어업(56.2%), 국민의힘 지지층(77.8%), 국민의당 지지층(59.8%)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나는 등 고른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전 정책협력관은 50대(38.6%), 진보층(37.7%), 자영업(33.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3.1%)에서 평균대비 높은 지지를 받으며 힘을 얻었다.
여당 후보만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세훈 전 정책협력관이 36.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신금철 화천군의원은 12.7%다. 기타 인물은 4.0%, 없음(31.2%) 및 모름·무응답(15.7%) 등 부동층 합계는 46.9%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김세훈 전 정책협력관은 여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59.5%로 가장 높았고, 신금철 군의원은 17.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9%로 더불어민주당(29.7%)을 오차범위 내인 5.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국민의당은 7.0%, 정의당은 2.3%다. 기타정당은 2.2%이며 지지정당 없음(21.6%)과 모름·무응답(2.4%) 등 무당층 합계는 23.9%다.
■어떻게 조사했나=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화천군 정치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화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전화면접(50%)과 자동응답(50%)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유·무선 비율은 각각 20%, 80%였다. 총 4,218명에게 접촉해 503명이 응답, 응답률은 11.9%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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