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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022 공연·전시 프리뷰] <6>대구예술발전소

3월 첫 기획전시…매달 강연·세미나 개최

 

대구예술발전소가 올해 '문화로 즐겁고 예술로 행복한 창조·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여러 분야를 융합한 다원예술의 장으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3, 5, 9월 세 차례 기획전시

 

대구예술발전소는 올해 1층 로비와 1·2전시실 등에서 세 차례의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먼저 3월 3일부터 4월 24일까지 'Beyond the limits' 전시가 진행된다.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완전한 일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고군분투하는 국내 예술가들의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다. 작가들이 매체를 대하는 태도와 고민, 매체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시도도 담길 예정이다.

 

5월 4일부터 6월 26일까지는 'Share Our Image'(가제)가 펼쳐진다. 대구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 기간을 맞아 대구가 문화예술의 도시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다. 재난, 전쟁, 난민, 빈곤, 과잉 생산·소비, 기후변화 등 전세계적 이슈를 은유적으로, 때로는 현실적으로 표현하는 작가들의 예민한 시각을 다양한 작품으로 접할 수 있다.

 

마지막 기획전시는 '대구-파리 국제교류전 2022'(Daegu-Paris art exchange 2022·가제)'로 9월 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예정돼 있다. 프랑스의 프랑수와즈 도끼에르 전시기획자와 공동 기획한 국제교류전으로, 동시대 해외미술의 동향을 살펴볼 기회다.

 

 

 

◆매달 다양한 공연·교육프로그램

 

올해 교육 프로그램도 알차다. 북라운지 만권당에서는 매달 국내 유수 강사진들의 다채로운 강의와 세미나가 펼쳐진다.

 

3월 김달진 서울아트가이드 대표의 '한국미술과 아카이브'를 시작으로 4월 유원준 영남대 트랜스아트과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미디어아트의 오늘과 내일'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스튜디오 정주형 프로그램인 입주작가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의 자생력과 창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 매칭, 작품 발표 지원 등이 이뤄진다.

 

청년 예술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네트워크를 형성, 국내외 교류를 이끄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레지던시 작가 12팀을 비롯해 프로젝트 작가 2팀, 해외작가 2팀이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예술발전소는 2월부터 실험적이고 구성력을 갖춘 공연도 공모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4~12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공연을 연다. 특히 올해는 공연장인 수창홀뿐만 아니라 대구예술발전소 곳곳에서 공연을 시도해 볼거리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