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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기본에 충실한 레퍼토리”…대구시향, 상반기 연주 일정 공개

2월 18일 첫 무대…7월까지 총 6차례 공연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2022년 상반기 연주 일정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엔 베토벤, 브람스, 슈만, 차이콥스키, R. 슈트라우스 등 거장의 대중적이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정통 클래식 작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2월부터 7월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총 6차례 정기연주회가 예정돼 있다. 올해로 취임 9년 차를 맞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4차례, 류명우 부지휘자와 수원시향의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각 한 차례씩 지휘봉을 잡는다.

 

다음달 18일 대구시민주간 기념 공연을 겸한 제481회 정기연주회로 상반기 시즌 개막을 알린다. '연주자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자'로 호평 받는 최희준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자로 나선다. 고난도 기교와 비장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무대는 3월 25일 류명우 부지휘자가 이끄는 제482회 정기연주회다. 지난해 취임 후 '올라! 스페인' 등 특색 있는 기획연주회로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의 첫 정기연주회라는 의미가 있다. 쇤베르크가 화려한 관현악 효과를 더해 편곡한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g단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의 무대가 이어진다. 4월 15일, 5월 26일, 6월 17일, 7월 15일 총 4차례 정기연주회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특히 7월 15일 공연이 기대를 모은다. 바르샤바 쇼팽 음악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폴란드 피아니스트 크쉬시토프 야블론스키가 협연자로 나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구시향은 기획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 보급과 활성화에 나선다. 오는 6월 24일엔 클래식 연주자의 꿈을 키우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협주곡 밤'을 만나볼 수 있다.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올해 대구시향은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문의) 053-250-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