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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익산역 2500억원 규모 광역복합환승체계 ‘본격화’

국토교통부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최종 반영되면서 사업 타당성 확보
선상부지 복합환승센터 건립, 철도차량기지 이전 및 복합개발, 출입국관리시설(CIQ) 구축 등 3단계 추진
역세권 복합개발로 신성장동력 마련, 명실상부 호남 철도 관문 자리매김하며 도시 전반 대대적 변혁 기대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2500억원 규모 전북권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이 본격화된다.(관련기사 16면)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1~25)에 최종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 타당성과 국비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호남 최대의 철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새만금과 환황해권은 물론 유라시아 철도의 관문으로 도약이 기대되는 이 프로젝트는 △1단계 익산역 선상부지에 광역복합환승센터 및 환승지원시설 건립 △2단계 철도차량기지 이전 및 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상업시설·공동주택 건립 등 복합개발 △3단계 대륙철도시대 대비 출입국관리시설(CIQ) 구축 등이 주요 골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3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과 복합개발을 통해 명실상부한 철도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은 오는 2026년까지 약 25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익산역 이용객이 새만금과 전주, 군산 등 전북 주요 지역을 비롯해 호남권 전역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환승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최근 국토부의 사업대상 선정으로 추진 당위성과 총 사업비의 최대 10% 재정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과 함께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향후 증가하는 환승 유동 인구를 흡수하고 외부로부터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는 핵심 앵커 시설을 도입한다는 방침으로, 원도심 도시재생과 함께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철도 100년의 역사를 지닌 익산은 호남 최대 교통 허브이며 명실상부한 철도 네트워크 중심지”라며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으로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익산역이 호남권을 넘어 유라시아로 뻗어가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승욱 ssw791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