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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이젠 모바일로…신분증·행정·금융 한번에

道-더존비즈온 컨소시엄
전국 첫 통합 플랫폼 구축
6월중 테스트 버전 출시
육아수당 등 비대면 지급

 

 

강원도와 더존비즈온이 전국 최초로 모바일 신분증·행정·금융서비스 통합 앱을 출시한다.

강원도는 최근 더존비즈온 컨소시엄과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가 19억4,000만원, 더존비즈온 측이 11억6,000만원을 투자해 앱 개발에 나선다. 이달 중 양측이 업무협약을 체결, 플랫폼 출시를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6월 중 테스트 버전을 출시한다.

앞으로는 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을 비롯해 재난지원금 등 각종 보조금을 이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지급하게 된다. 또 농협과 금융서비스 연계 협의를 완료해 통장을 비롯한 재산의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최첨단 신원인증 기능을 통해 휴대전화로 신분증을 대신할 수 있다. 각종 민원도 앱으로 제기할 수 있으며, 전 도민 전자투표 기능까지 탑재하게 된다. 6월 출시되는 테스트 버전에는 육아기본수당 등 각종 보조금 신청 기능을 우선 탑재하게 된다. 연말까지 전자투표, 농협과 연계한 통합자산관리, 공공시설 신원인증 기능, 언론 구독 기능 서비스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 밖에 강원형 배달앱인 '일단시켜', 강원도와 시·군 특산품의 온라인몰인 '강원마트', 강원지역 3,000여개 소상공인 상품을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한 '강원직구' 등의 서비스도 통합하게 된다.

시·군의 자체 보조금 지급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시·군 설명회도 계획 중이다. 다만 휴대전화가 사실상의 신분증 기능을 하게 됨에 따라 분실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및 악용, 노인층을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소외 논란 등은 숙제로 남아 있다.

김정남 강원도 정보산업과장은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민 데이터 주권 구현과 도민 중심의 서비스 생태계 완성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