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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삼성·DB '강원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사격

15일 원주 상지대 한국반도체교육원(반도체교육센터) 개강식 열려
글로벌 10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DB하이텍 핵심 장비 기증
강원자치도-삼성-DB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 협력 관계 구축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DB하이텍이 강원특별자치도에 반도체 핵심장비를 기증하며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 사격에 나섰다.

1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8대 핵심 공정 중 증착 공정장비, DB하이텍 역시 8대 핵심 공정의 하나인 식각 공정장비를 각각 기증했다.

이 장비들은 원주에 신설된 한국반도체교육원(반도체교육센터)에 기증돼 교육생들이 실제 장비를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실제 세계 굴지의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운영됐던 장비를 실물로 체험·확인할 수 있고 장비의 구성 확인, 분해·조립 실습 등에 활용해 교육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것이 강원자치도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강원자치도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을 체결, 교육인프라 구축사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관한 인적·물적 지원, 산업현장에 투입 될 수 있는 인력 배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올 3월에는 DB하이텍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DB그룹 계열사인 DB하이텍은 생산능력과 매출규모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가운데 10위, 영업이익률 기준으로는 전 세계 2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강원자치도와 원주시는 15일 상지대 영서관에서 한국반도체교육원 개강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DB하이텍 고위 임원진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반도체교육원은 반도체 양성인력의 실습 공간으로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아 건립된다.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준공 전 까지는 상지대에서 임시 교육을 실시한다. 그동안 반도체 교육센터로 불렸으나 대형 국책사업이자 국내 최초 공공 반도체 전문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한국반도체교육원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