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광명동굴이 올 들어 첫 개장한다.
3일 광명도시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휴장 중인 광명동굴이 4일 재개장한다.
지난해 12월19일부터 임시휴장을 해오다가 정부에서 방역조치를 완화해 이번에 재개장을 결정했다.
공사는 재개장에 앞서 광명동굴 내·외부 방역을 이미 완료했고 직원 16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기 위해 5인 이상 입장은 제한되며 입장객 수도 30% 수준으로 제한한다.
운영은 매주 화~일요일(오전 9시~오후 6시)이다.
한편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광명동굴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임시휴장과 재개장을 4차례 반복하면서 18만8천868명이 다녀가는 등 예년보다 관광객 방문 수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