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강릉 24.2℃
  • 구름많음서울 20.0℃
  • 구름조금인천 19.8℃
  • 구름많음원주 19.7℃
  • 구름조금수원 21.2℃
  • 구름많음청주 21.7℃
  • 구름많음대전 21.9℃
  • 구름많음포항 20.2℃
  • 구름많음대구 22.3℃
  • 구름많음전주 23.8℃
  • 구름많음울산 22.9℃
  • 맑음창원 24.0℃
  • 구름조금광주 22.5℃
  • 구름조금부산 21.9℃
  • 구름조금순천 22.4℃
  • 구름많음홍성(예) 21.7℃
  • 맑음제주 22.9℃
  • 맑음김해시 24.4℃
  • 구름조금구미 22.1℃
기상청 제공
메뉴

(부산일보) 부산 동·서 잇는 산성터널 22일 완전 개통

 

부산 동·서 지역을 잇는 외부순환도로 중 핵심인 산성터널이 22일 완전히 개통한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7시부터 산성터널 금정 방면과 회동IC를 연결하는 산성터널 접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산성터널 금정 방면 입구와 회동 IC를 잇는 3.24㎞ 길이의 왕복 4~6차로다. 국비 1330억 원과 시비 1978억 원 등 사업비로 총 3308억 원이 들어갔다. 금정구 장전초등학교부터 윤산 입구까지 1.22㎞ 구간은 지하차도다. 구간 내 제한속도는 80㎞로 동일하다.

 

부산시는 이번 접속도로 개통으로 대동화명대교(1.96㎞)∼산성터널 접속도로 화명 측(1.68㎞)~산성터널(5.62㎞)~산성터널 접속도로 금정 측(3.24㎞)~회동IC를 잇는 총연장 12.5㎞의 부산 외부순환도로 핵심 구간이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루 2만 4000대에 그쳤던 산성터널 통행량이 3만 9000대까지 늘어나 금정구·북구·사상구 등 지역의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화명동에서 회동IC까지 소요 시간도 산성터널 개통 전(31분)에 비해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점쳤다.

 

부산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초정~화명(1.54㎞) 도로와 반송터널(8.24㎞)까지 개통되면 부산 외부순환도로의 전 구간(22.28㎞)이 완성돼 김해(초정IC)에서 기장(송정IC)까지 약 20분 만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남은 외부순환도로 구간도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