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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김주열 열사 사진 국가등록문화재 추진

4·19 도화선 된 부산일보 특종

 

부산일보〉 허종 기자가 촬영한 김주열 열사 사진 등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추진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4·19 혁명 60돌을 맞아 ‘혁명 문화유산’ 7건을 민주화 문화유산으로는 처음으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등록문화재로 추진하는 7건은 △〈부산일보〉 김주열 열사 사진 △마산지역 학생일기 △고려대 4·19의거 부상 학생 기록물 △연세대 4월 혁명 연구반 수집 자료 △자유당 부정선거 자료 △이승만 사임서 △서울 동성고 학생 이병태의 일기 등이다.

 

‘김주열 열사 사진’은 1960년 4월 12일 〈부산일보〉에 특종 게재된 바 있다. 김주열 열사의 얼굴에 최루탄이 박힌 사진으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역사적 사진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 사진을 ‘역사의 흐름을 바꾼 사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산지역 학생일기’는 1960년 3~4월 마산지역 상황을 적은 120여 쪽의 학생 일기로 현재 3·15의거기념사업회가 보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오는 17일부터 3·15 의거 발원지인 마산(현 경남 창원시) 시위 현장 등을 기록물과 함께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한국교육방송(EBS)에 7차례 방영하고 관련 학술대회와 특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남과 부산 관련 자료들이 더 많이 발굴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