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통합 교육감’ 1명을 선출하게 된다. 광주전남 통합 지방정부의 명칭과 주소재지 문제는 1차 가안으로 광주전남특별시로하고 전남도청을 주소재지로 합의했고 오는 27일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5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 검토 시도지사-국회의원 3차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이정선·김대중 시·도 교육감, 시도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해 특별법 발의를 위한 막판 로드맵을 조율했다. 이들은 행정통합의 실질적 완성을 위해 교육행정 일원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6·3 지방선거에서 단일 교육감을 선출하기로 확정했다. 교육감 통합선출은 시·도 지사가 지난 2일 광주·전남 통합을 선언한지 23일 만에 결론이 났다. 그동안 광주시교육청은 지역 교육단체 등의 반대여론이 거세 통합에 유보적이었으나 전격적으로 통합 교육감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통합 교육감 선출에 긍정적이었다. 시도교육청이 통합에 합의한 것은 광역 행정과 교육 행정을 완전히 일원화해 가
광주시가 도심의 허파인 중앙공원을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쏟는다. <관련기사 3면> 단순한 근린공원을 넘어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명품 공원으로 격상시키고, 그 안에 어우러지는 대규모 주거 단지까지 조성을 본격화하며 ‘생태도시 그랜드슬램’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3시 서구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광주 국가도시공원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풍식) 발대식과 포럼’이 열린다. 광주시와 서구, 양부남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전문가 300여 명이 머리를 맞대고 중앙공원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적 기념사업이나 자연경관 보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공원으로, 지정 시 유지·관리 비용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는 이점이 있다. 서울 용산공원 등이 거론된 바 있으나 지자체가 주도해 지정을 이끌어낸 사례는 전무하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무등산 국립공원과 더불어 중앙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아 생태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가 ‘국내 1호’ 도전에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규제 완화가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추진해 온 시·도 행정통합이 마침내 닻을 올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파격적인 지원 약속과 지역 정치권의 결단이 맞물리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다. 양 시·도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고, 7월 ‘대한민국 제1호 통합 광역 지방정부’를 출범시킨 뒤 2027년 통합청사 개청을 목표로 하는 대타협을 선언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를 통해 행정통합에 대한 중앙정부의 확실한 보증수표를 받아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18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통합이 성사될 경우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 부여와 대기업 유치 지원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확약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구역의 결합을 넘어,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호남을 새로운 국가 성장 축으로 삼겠다는 현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시장과 김 지사가 이날 오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시·도민 보고회 지역 국회의원의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종합하면, 최대 난관이었던 통합 방식과 시기에 대한 로드맵이 구체적으로 확정됐다. 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광주시민들의 지갑 사정이 얇아지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지만, 자녀 1인당 월평균 교육비는 고등학생 기준 100만원을 돌파하는 등 가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경제적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광주에 계속 살고 싶다는 ‘정주 의향’은 상승해 눈길을 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사회적 변화를 담은 ‘2025 광주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7일부터 21일까지 관내 표본 4905가구(만 15세 이상 가구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표에 따르면 시민들의 경제적 상황은 2년 전보다 눈에 띄게 악화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비율은 28.8%로 직전 조사(24.8%) 대비 4.0%p 증가했다. 반면 ‘400~600만원 미만’인 중간 소득층 비율은 24.1%에서 20.1%로 4.0%p 감소했다. ‘생계 유지에 어려움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비율이 24.2%를 기록해 이전(40.3%)보다 16.1%p감소했다. 시민 4명 중 1명은 당장 먹고사는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는 의미다. 가계 경제를 위협하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주민투표를 거치지 않고 시·도의회 의결을 통해 시·도 통합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500억원 이상의 막대한 비용과 시간, 논란이 예상되는 주민투표 대신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어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행정통합의 키(Key)는 시·도민의 대표기관인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쥐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양 시·도는 이날 각각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개소하고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통합 절차의 핵심인 주민 의견 수렴 방식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주민투표 대신 지방의회 의결을 통해 통합 절차를 밟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5조 제3항은 지방자치단체를 폐지하거나 설치, 나누거나 합칠 때 관계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주민투표법에 따라 주민투표를 할 경우에는 의회 의견 청취를 생략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있다. 즉, 법적으로는 ‘지방의회 의견 청취’가 원칙이며, 주민투표는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인 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법상 지자체 통합에 있어 주민투표는 필수 요건이 아
40년 가까이 이어온 행정 분리를 끝내고 광주·전남을 다시 하나로 합치기 위한 행정통합 논의가 재점화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격적으로 ‘광주·전남 행정 통합 추진기획단’을 띄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공동 추진기획단 구성을 역제안하는 등 양 시도 수장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맞물리고 있다. 김 지사가 한 발 더 나아가 시도민 숙의 과정을 위한 ‘행정통합추진협의체’ 구성을 구체적으로 제의하면서 통합논의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2025년 마지막 실국 정책회의에서 새해 핵심 목표로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광주·전남 행정 통합을 위해 추진기획단을 만들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통합추진기획단은 경제부지사가 추진단장을 맡고 기획실과 행정국이 중심이 돼 구성될 예정이다. 이후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행정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추가로 제안했다. 그는 강기정 시장의 화답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대통합을 위해서는 광주·전남의 숙성된 의지와 공감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김 지사는 행정통합 추진기
179명의 희생자를 낸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이 29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2층 청사에서 정부 공식 행사로 엄수됐다.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강기정 광주시 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안전한 사회를 다짐했다. 행사는 사고 발생 시각인 오전 9시 3분에 맞춰 울린 추모 사이렌으로 시작됐다. 참석자 전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1분간 묵념했다. 정적 속에서 흐느낌이 터져 나왔고, 일부 유가족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오열하며 1년 전 그날의 아픔을 다시 마주했다. 추모식은 ‘기억하라 12·29, 막을 수 있었다, 살릴 수 있었다, 밝힐 수 있다’를 주제로 경과보고, 4대 종단(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위령제,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추모사를 통해 정부의 책임과 진상규명 의지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떤 말로도 온전한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알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제는 형식적인 약속이 아닌 실질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항공철도
광주시민이 바라는 ‘일자리’와 지역 산업 현장이 제공하는 ‘현실적인 일자리’ 사이의 간극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여전히 좁은 공무원 취업 문만 바라보고 있고, 중소기업과 제조업 현장은 구인난에 허덕이는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이는 광주시가 최근 내놓은 ‘2025 광주시 일자리인식실태조사’ 결과다. 조사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4905가구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임금 노동자들이 느끼는 ‘월급 수준’에 대한 갈증이었다. 직장 생활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임금 및 소득’ 분야 점수는 5점 만점에 3.2점에 머물렀다. 노동자들이 현재 손에 쥐는 월급 봉투가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친다는 방증이다. 임금 노동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바라는 월평균 임금은 약 298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현재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 분포를 보면 200만~300만원 미만 구간이 3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00만~400만원 미만은 26.9%에 그쳤다. 구직자들은 최소 300만원 수준의 급여를 원하지
광주시가 오는 22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의 도로 전면 개방을 목표로 막판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무리한 공기 단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참사에서 드러났듯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이기 때문이다. 15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의 도로 개방률은 7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70.3%였던 것과 비교하면 열흘 사이 2.7%포인트 공정을 끌어올린 셈이다. 광주시는 오는 22일까지 백운광장 일부와 지하시설 장비 반입구가 있는 4개 정거장 구간을 제외하고 복공판을 걷어내 도로 포장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공구별 상황을 보면 상무지구 일대인 1공구는 도로 포장이 100% 완료됐고 개방률도 99%에 달해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나머지 공구는 사정이 다르다. 4공구의 경우 개방률이 59%에 머물러 있고, 2공구와 3공구 역시 각각 67%와 81%의 포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공사 측은 남은 일주일 동안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밤낮으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문제는 이러한 ‘속도전’이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광주시가 정부의 700조원 규모 ‘K-반도체’ 전략의 한 축인 ‘첨단 패키징’ 산업거점으로 육성된다.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을 남부권으로 확장하려는 정부의 구상에 따라 광주시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반도체 패키징 특화단지’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통상부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AI 시대 K-반도체 비전 보고회’에서 광주시(반도체 첨단 패키징)를 부산(전력반도체), 구미(소재·부품)와 함께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지정했다. ‘반도체 패키징’은 제조된 반도체 칩을 포장해 기기에 연결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후공정 기술이다. 이 가운데 첨단 패키징은 서로 다른 여러 개의 칩을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동시에 전력 소모를 줄이는 고부가가치 핵심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최대 숙원인 AI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차세대 후공정(패키징) 산업 육성의 전기를 맞게 됐다. 산업부는 이날 총 700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함께 비수도권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방안을 내놨다. 핵심은 광주의 ‘첨단 패키징’, 부산의 ‘전력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