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일대의 근대 문화유산을 관광 자원화한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가 이달 24~25일, 10월 15~16일 각각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문화재청, 인천시,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올해 7회를 맞이해 '근대역사를 품고 개항장의 밤을 누비다'를 부제로 열린다.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6개코스 24·25일, 내달 15·16일 2회 진행 특색있는 먹거리·스탬프 투어도 먼저 첨단 드론을 활용해 인천 개항장의 밤하늘을 수놓을 '문화재 드론쇼'를 선보인다. 또 지난해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 중 3종(우산, 향수, 등불)이 기념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 거리에선 특색있는 인천의 대표 먹거리들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의 공식 관광 앱인 '인천e지'를 통해 문화재와 문화시설 등을 찾아가는 '스탬프 투어'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매년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인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은 6개 테마별 코스로 구성됐으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외국 전통놀이 등 체험 행사와 공방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플리마켓,
인천시는 1일부터 인천지역 28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천지역 해수욕장은 중구 4곳, 강화군 2곳, 옹진군 22곳이다. 1일 왕산·을왕리·하나개·동막·민머루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9일에는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이어 18일에는 옹암·수기해수욕장, 21일에는 서포리·떼뿌루·장골·이일레 해수욕장 등이 순서대로 개장된다. 인천시는 관내 해양수산부 지정 해수욕장 11곳에 대해서는 개장 전 수질·토양의 환경기준 적합여부를 검사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왕산·을왕리 시작 9일엔 십리포… 해수부 지정 11곳, 수질·토양 검사 안전관리자 배치 사고 예방·점검 인천시는 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회복에 따른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실내 방역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군·구청, 경찰서, 소방서, 해경으로 이루어진 17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안전감시탑, 인명 구조함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도 점검하기로 했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인천 중구청장 선거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홍인성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9일 받아본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는 49.0%의 지지도를 얻어 민주당 홍인성 후보(36.8%)를 12.2%p 격차로 앞섰다. '지지하는 후보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9.2%, 5.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4%p다. 김, 12.2%p 격차 오차범위밖 선두 남성 50.5-35.7%·여성 47.4-38.1% 연령별로는 김정헌 후보가 30대(47.1%), 50대(47.6%), 60대 이상(65.4%)에서 홍인성 후보(각각 30.3%, 42.9%, 26.1%)를 앞섰다. 홍인성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와 40대에서 각각 41.7%와 46.8%의 지지를 얻어 김정헌 후보(각각 40.7%, 38.3%)에 우위를 점했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김정헌 후보가 홍인성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김정헌 후보는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 기념 제3회 백범김구 서예대전' 관련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자유공원 광장 특설무대에서 공식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임정수립 103주년 기념 중구문화재단, 자유공원서 열어 백범의 생애를 극화한 연극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서예대전인 '제3회 백범김구 서예대전' 입상자 시상식, 지역 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헌정 무대를 선보이는 백범예술제가 이어진다. 한중문화관 1층 고유섭홀에서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실내 전시에서는 입상작과 심사위원작, 한중교류작 등 53점의 실물을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전시는 자유공원 산책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서예대전 시상·연극 공연 개최 25일까지 한중문화관 실내전시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야외 전시에서는 입상작과 입선, 특선 등 273개 당선작을 포함한 작품들을 자유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백범 김구 선생과 인연이 깊은 중구 지역에서 백범의 족적을 돌아보고 백범 정신을 고양할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며 "자유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김창남)는 인천 계양구(구청장·박형우)가 5년 연속으로 적십자 회비 목표액을 100% 이상 달성해 감사패를 건넸다고 9일 밝혔다. 계양구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도 목표치보다 높은 회비를 모금했다고 한다. 구청과 의회를 비롯해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보장협의체 등 자생단체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감사패를 받은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나눔과 화합에 있다는 것을 많은 구민들이 공감해 적십자 회비 납부에 동참해주시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주관하는 '제1회 노인복지대상'에서 인천 중구가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노인복지대상'은 올해 새로 제정된 것으로, 경로효친의 정신으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한 광역·기초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중구는 찾아가는 노인복지관 운영, 경로당 시설 개보수, 안마의자 보급, 공기청정기 지원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3일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유물을 기증할 재개발 지역 주민들을 찾고 있다. 인천 동구는 재개발사업 등 도심의 발달로 사라지게 된 1960~1980년대 지역의 옛 모습과 주민들의 삶 등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유물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수집 대상 유물은 1980년대 이전에 생산된 재봉틀과 텔레비전, 라디오, 냉장고, 선풍기, 가구 등 과거 동구 주민들의 손때가 묻은 생활 속 물품이다. 기증된 유물은 박물관 전시와 교육, 학술연구 등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80년대 이전 재봉틀·라디오… 2024년 증축 대비 물품 수집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래 연간 10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이자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동구는 주민들의 과거 생활상을 주제로 다룬 전시 외에도 교육, 기증, 도시생활사 조사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으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유물 기증을 받아 2024년 박물관 증축에 대비하고 더욱 풍부한 전시기획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물 기증을 원하는 주민은 동구청 문화홍보체육실 박물관팀(032-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에 등장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달고나' 등 추억의 옛 놀이와 간식도 관심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드라마인데 여러 매체를 통해 이를 접한 어린이들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폭력적인 드라마 속 설정이 소아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가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우리나라 문화로 만들어진 콘텐츠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유행하는 관심사에 대해 친구들과 대화가 잘 풀린다는 등 긍정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부모님들도 계시지만 미성년자 관람 불가 또는 연령에 제한이 있는 콘텐츠의 경우 부모님들이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키워나가는데, 놀이 자체가 사람을 죽이거나, 놀이에 따라 죽을 수 있다거나, 그 목적이 경쟁과 돈이라는 포맷을 아이들이 흥미 위주로 쉽게 받아들이면 돈과 생명, 공동체 팀워크 등에 있어 왜곡된 생각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현실과 비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하
내달말까지 동막·민머루 해변 문열어 장화리 일몰 감상·외포항 등 먹거리도 강화산성·조양방직… 연미정 '北 조망'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인천 강화도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동막, 민머루 해변도 지난 1일 개장했다. 이 해변들은 다음 달 31일까지 피서객을 받는다. 강화군은 코로나19 방역에 중점을 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운영하기 위해 상황반을 상시 운영한다. 모든 피서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출입 관리를 위해 안심콜을 도입했다. 동막, 민머루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밀물 때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썰물 때는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칠게, 가무락, 쌀무늬고둥, 갯지렁이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에게 인기다. 강화도에는 해수욕장뿐 아니라 가볼 만한 곳이 아주 많다. 코로나19 시대에 개인 또는 소규모로 여행을 떠나 다양한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자연과 생태, 역사 등이 한데 어우러진 강화도만한 곳이 없을 것 같다. 외포리에서 장화리 일몰 조망지로 이어지는 강화도 서쪽 해안도로에선 해가 질 무렵 수평선 너머 '서해의 낙조', 황홀하게 아름다
이색적인 복장을 하면 인천 중구에 있는 구립 박물관이나 전시관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구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했던 최초의 국제도시 인천 개항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박물관 유료 관람 대상자인 청소년·성인 중 이색 복장을 한 관람객은 올해 말까지 입장료를 면제받는다. 무료 관람이 허용되는 박물관·전시관은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 있는 한중문화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 대불호텔 전시관 5곳이다. 이색 복장의 범위는 개항기 복식, 페이스 페인팅, 코스튬 플레이 등으로 다양하고 폭넓게 적용된다. 다만, 지나치게 노출이 심하거나 다른 관람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장식(예: 욱일기, 나치문양 등)을 포함한 복장, 법적으로 제한을 받는 군복, 경찰 제복 등은 무료 관람이 제한된다. 12세 이하의 어린이, 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 등은 기존대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30분)까지다. 중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5인 이상 관람을 금지하는 등 시설별로 입장 인원을 제한할 방침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