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도시여행인프라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가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시 관광마케팅과 공직자들의 힘겨운 노력 끝에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지원까지 받게 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 친환경 소재 목조전망대 공모사업에 응모한 대전시 등 6개 지자체 가운데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가 최종 국비 지원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3개년에 걸쳐 국비 6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총 사업비 130억 원 중 절반 수준에 달하는 예산인데, 국비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시 예산을 절감하게 된 셈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산림청에서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활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목재친화도시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은 결과, 대전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에서 신청했었다는 것. 그동안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등을 거쳐 대전시의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통보받았다는 것.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새로운 전망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용역과 타당성검토용역
대전 '안산 첨단국방클러스터 산업단지'(이하 안산산단) 조성사업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절차가 지연되면서 연내 산업단지 지정에 난항이 예고된다. 지역 내 산업용지가 턱없이 부족하고 기업 입주 희망 수요도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조속히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유성구 안산산단 조성 추진을 위한 GB 해제 관련 사전협의를 국토교통부와 추진하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 18일 추가 공공기여방안·공공임대주택 비율 등 일부 보완 조치 요구를 받았다는 것.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국토부가 대전시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안산산단을 반영, 고시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돼 산단 승인을 위한 최대 관건인 GB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GB 해제를 위해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국토부 사전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야 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략영향환경평가를 마치고 국토부 사전협의 절차를 현재 진행하고 있는데, 당초 예상보다 소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제시한 법적 요율을 충족했음에도 초과해서 비율을 높이도록 요구하거나, 추가적인 공공기여방안 등
대전시가 보행자·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교통기반시설 조성 확대에 나선다. 인명 피해 발생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지하차도·야간 교차로 등 통행 취약지역 시야 확보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 2018년 대비 절반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다. 20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531억3000만 원을 투입, 교통분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민체감형 교통분야 8개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것. 지난해부터 기본 설계와 용역 등을 거쳐 교통 체계 및 시설 개선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과 시설 설치를 마무리 짓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인명사고가 빈번한 103개소(27㎞)에 무단횡단방지시설을 설치하고, 현재 중리네거리, 보문산공원오거리 등 26개소에 시범 운영 중인 노면색깔 유도선을 100개 교차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간 5건 이상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한 혼잡교차로의 신호조정, 교통안전시설 등을 개선하고 좌·우회전 차로를 확대해 교통사고를 기존 대비 20% 감소시켰다는 것. 정체구간 유입 교통량 조절을 위해 20개소에 출퇴근 시간대 시 자체 신호체계인 '똑똑한 신호등'을 운영하고 있다. 탄
대전시가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뛰어든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고층형 타워 설치 등 불필요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시와 일부 시민은 자체 예산 절감과 함께 부족한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 공모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대전시는 최근 산림청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 공모사업 신청에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조성사업을 제출했다. 125억 원에 전망대 조성 사업에 소요되는 일부 사업비를 지방비 대신에 정부 국비 지원(65억 원)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뜻에서다. 앞서 시는 대전 중구 보문산 중턱(해발 197m)에 위치한 보문산 전망대를 허물고 새롭게 국내 최초로 목조 전망대를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설계 공모를 통해 연면적 1226m 규모에 48.5m 높이 전망동과 복합문화원 등 2개동으로 구성된 당선작을 선정한 뒤 명칭 공모에 나서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로 확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환경단체, 정당 등이 결성한 보문산 도시여행인프라 조성사업 중단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산림청장에게 전망대 높이 등에 따른 논란을 담은 반대 입장문을 전달한 것으로
수년째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는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이 올해는 커녕 내년 사업 착공이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중 사업시행 협약을 앞두고 있지만 이후 착공까지 추진해야 할 행정절차가 산적한 것은 물론 예비타당성 조사와 보상에만 2년 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일 대전시와 LH 등에 따르면, 이달 중 대전시와 LH공사, 법무부 간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의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을 위한 선행 과제로 지난달 28일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 관련 LH 내부 경영투자심의를 진행한 상태다.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기존 유성구 대정동에서 유성구 방동 일원으로 이전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1984년 도시 외곽에 지어졌지만 신도시 개발 등에 따라 도심 한복판에 자리매김함에 따라 재소자 과밀수용 등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17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 지역공약사업으로 반영됐다. 사업비는 법무부가 추가 요구한 구치소 신축 비용을 포함해 6730억 원(LH 추정액)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선투자 형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LH는 현 교도소 부지에서 토지 분양 수익과 공동주택 단지 공급 등을 통해 얻
설 명절이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연휴를 그냥 집에서 보내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집콕' 생활로 지친 심신과 스트레스를 날려 줄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채비를 단단히 갖추고 떠나보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색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대전 오월드, 가족 나들이 인기= 대전 중구 사정공원로 70 일원 보문산공원 내 위치한 대전 오월드는 중부권 이남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177만 6986㎡ 규모의 탁 트인 공간에서 즐기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놀이·체험시설 외에도 곳곳에 조성된 조각공원, 삼림욕장, 공연장 등 공간은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 속 이색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1826면의 넉넉한 주차장과 의무실, 수유실, 유모차대여소 등도 마련됐다.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의 푸드코트와 레스토랑, 간이매점, 카페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놀라움 가득, 즐거움 넘치는 오월드= 대전 오월드는 크게 주랜드, 플라워랜드, 조이랜드, 버드랜드 등 네 가지 테마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특히, 어린이집·유치원 등서 집단감염 확산세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닷새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39명이 늘어 누적 581명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유성구 120명, 서구 54명, 중구 22명, 동구 21명, 대덕구 9명 등 모두 22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해 12월 8일 185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21일 111명, 22일 119명, 23일 159명, 24일 159명 등에 이어 닷새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동구의 노인전문병원에서 입소자 3명과 종사자 2명 등 5명이 추가돼 누적 38명으로 늘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도 가족 2명이 더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직원 17명과 가족 9명 등 26명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매개로 한 확산세가 이어졌다. 중구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6명과 가족 2명 등이 감염되면서 누적 18명이 됐다. 유성구의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난 23일 유치원생인 최초 확
지난 23일 대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커지면서 이틀 연속 확진자 수 150명대를 기록했다. 보험설계사와 유치원생을 매개로 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대전시교육청 직원·가족 등 5명이 더 감염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61명이 늘어 누적 542명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구 57명, 유성구 51명, 중구 21명, 동구 16명, 대덕구 13명 등 모두 158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성구 소재 온천호텔 관련 4명이 추가돼 누적 132명이 됐다. 관련 확진자 3명은 n차 감염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동구의 모 대학교 학과 관련 n차 감염에 의한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31명으로 늘었다. 유성구의 초등생 가족 관련 집단감염도 지속됐다. 지난 19일 초등생 가족 4명을 시작으로 20일 9명, 21일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자녀와 접촉한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6명으로 늘었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후생학원 교사 3명과 조리사 1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당 초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 대전 오정역과 옥천역을 잇는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한 데 이어 기본·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설계용역 과정에서 사업비가 10억 원만 늘어나도 행정절차가 추가돼 이에 따른 사업 지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이달 중 현장점검, 실무검사 등을 거쳐 오는 2월 말쯤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 사업은 대전 오정역(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신설역)과 옥천역 간 20.1㎞ 구간을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해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선의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해 광역철도 운행을 위한 노반, 건축(기존역 활용), 궤도, 전기, 통신, 신호 및 기타 부대시설 공사 등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490억 원(국비 294억 원, 지방비 196억 원) 규모로 4개 정거장(오정역, 대전역, 세천역, 옥천역)이 연결되며, 차량정비는 대전조차장 및 대전철도차량정비단 등 기존 차량기지를 활용하게 된다. 해당 구간이 개
대전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턴 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사업의 실시설계 적격자가 다음 주 판가름나면 곧바로 실시설계에 착수, 3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설계 심의 결과를 조달청에 전달한 상태로, 가격개찰 결과를 합산해 다음 주 중 실시설계 적격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공사는 설계·시공을 묶어 하나의 업체(컨소시엄)가 맡는 턴 키 방식 입찰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8월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공사를 위해 시공경험·기술능력·경영상태·신인도 등을 종합평가, 시공능력이 있는 적격업체를 가려내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를 진행했다. 지역 기반의 계룡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의 태영건설이 중심이 된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 두 곳이 PQ를 통과, 기본설계를 준비해 왔다. 최근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설계 심의 결과에서는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종합점수 97.26점,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87.26점을 획득했다. 실시설계 적격자는 설계점수 70%, 가격점수 30%의 가중치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