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중·유재영 씨 차남 성훈 군, 장세호(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전 칠곡군수)·조민정 씨 장녀 정인 양. 6월 19일(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라일락홀(서울 중구 소공로 106).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안동예천)이 군위의 대구 편입 반대 근거로 제시한 대구 군공항 이전 난항에 대해 국방부가 '아무 문제없다'는 공식 답변을 내놨다. 김 의원은 최근 "군공항(K2)이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오기 전에는 민항(대구공항)이 올수 없다. 군공항이 못 오면 전제조건이 안 되기 때문에 군위의 대구 편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밝혔다. 김 의원이 주장하는 논지는 K2가 이전하려면 K2 내 미군시설도 이전해야 한다. 이에 대한 결정권은 미 국무부가 갖고 있으므로 관련 논의 및 협상 권한이 주한미군으로 위임돼야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미국 측 반응이 없어 K2 이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렇게 되면 통합신공항 건설도 불가능하므로 군위의 대구 편입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박근우 이전사업과장은 최근 매일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주한미군사령부가 K2 내 미군시설 이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고 위임 절차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반박했다. 박 과장은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위임 절차를 진행할 것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경북 칠곡군 송림사가 한국관광공사의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선정됐다. 이번 비대면 안심관광지에는 옛 선조들처럼 최소한의 건축으로 자연과 하나 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을 비롯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다양한 역사유적, 승객들이 떠나간 자리를 아름다운 시로 채운 간이역 등이 포함됐다. 전국에서 송림사와 의성 양반마을을 비롯해 25곳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 도심을 벗어나 팔공산이 막 시작되는 초입에 자리한 송림사(칠곡군 동명면)는 보물로 지정된 오층전탑이 볼거리다.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송림사 전탑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전탑 중 가장 세련된 전탑으로 꼽힌다. 흙을 빚어 구운 벽돌을 쌓아 올렸고 드물게 상륜부까지 원형을 오롯이 가지고 있다. 1959년에는 전탑에서 사리구가 담긴 거북형 석합이 발견됐다. 송림사 대웅전도 눈여겨 볼 만한다. 17세기 중엽에 중창한 건축물로 그 당시 유행했던 맞배지붕의 다포 주불전 형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대웅전의 연혁이나 유래를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고 대웅전 경내의 삼존불상이 잘 보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7월 보물로 지정됐다. 대웅전 안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김성기 씨 25일 별세. 성낙현(농협칠곡군지부장) 씨 모친상. 빈소=경북 상주제일장례식장 5층 스카이홀. 발인=27일(토) 오전. 장지=상주시 부원동 선영하.
▶김동일 씨 20일 별세. 종섭·미영·자영·복영·순영 씨 부친상, 김영조(가산벌목 대표·매일신문 칠곡군 자문위원)·백승조·조주상·김재식 씨 장인상. 빈소=의성 다인농협장례식장 1호. 발인=22일(월) 오전 8시. 장지=의성군공설화장장.
▶김동연(경북 칠곡군 석적읍장)·박순희 씨 장남 동욱(구미경찰서 경사) 군, 김종길·이영은 씨 장녀 다정(김천경찰서 경장) 양. 11월 14(일) 오후 1시 30분 경산 아트라움 4층 마리에가든홀.
▶오정엽(전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사) 씨 1일 별세. 빈소=경북대병원장례식장 208호. 발인=5일(금) 낮 12시. 장지=경산공원.
지난 25일 오후 1시 경북 칠곡군 지천면 양떼목장. 젊은 층들이 하나둘 흩어져 양들에게 건초를 주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매일신문 주최, 칠곡군·경상북도 후원으로 마련된 '2021 한티가는길 청춘투어' 3회 차 행사에 참가한 이들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인 한티가는길(가실성당~한티순교성지, 5개 구간 45.6㎞) 속 주요 장소 및 관광지를 버스를 타고 순회하는 '버스 스팟 투어'로 진행됐다. 가실성당에서 출발해 도암지, 신나무골성지, 칠곡양떼목장, 동명지 수변공원, 가산산성 진남문, 한티순교성지를 둘러보는 코스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황진규(27·대구시) 씨는 "칠곡군에 이런 명소들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알게 돼 뜻깊다"며 "오늘 다녀본 장소들을 주변에도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 석적읍에서 행사에 참가한 김정희(39) 씨는 "SNS(인스타그램)를 보던 중 한티가는길 청춘투어 참가자 모집을 보고 신청하게 됐다"며 "한티가는길 코스를 다녀 보니 풍경이 좋아 나중에 부모님도 모시고 오고 싶다"고 했다. 한편, '2021 한티가는길 청춘투어'는 종교와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즐겨 찾는 한티가는길로의 인식 전환을 위해
50대 경찰관이 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 후 사흘 만에 숨졌다.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2시쯤 구미경찰서 소속 A(51) 경위가 자택인 칠곡군 북삼읍의 한 아파트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3시 18분 쯤 숨졌다. A 경위는 지난 4월 2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이달 17일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후 오한과 입에 거품을 무는 이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2년 전 건강검진에서 심장판막증 등 심장 질환이 의심된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약을 먹지는 않았고 평소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중학생 자녀 2명이 있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 "21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현주 기자 lily@imaeil.com
경북 칠곡군 가산산성에 있는 '칠곡 가산바위'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7일 "칠곡 가산바위는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바위"라며 "30일 간의 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고 높이 902m인 가산바위는 17세기에 축조된 가산산성의 일부이자 자연 망루 중 하나로, 바위 위에 오르면 대구시 전경과 영남대로(영남 지역과 서울을 잇는 옛길)의 산세를 굽어볼 수 있다. 넓이 270㎡의 바위 정상부는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이 두텁게 반석(磐石) 형태로 돌출돼 있고, 넓고 평탄한 층리로 발달했다. 이는 국내 일반적 화강암 바위에선 보기 드문 모습이다. 가산바위 관련 문헌은 조선 후기에 펴낸 읍지인 '여지도서'(1757∼1765)와 1899년 간행된 '칠곡부읍지' 등이 있다. 여지도서는 가산바위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의 우수성을 기록하고 있고, 칠곡부읍지는 가산바위를 칠곡의 3대 형승(形勝, 지세나 풍경이 뛰어난 곳)으로 묘사했다. 전설로는 '가산바위 가운데의 큰 구멍에 신라 고승 도선이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러뒀는데, 조선 관찰사 이명웅이 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