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유통 넘어 무역으로” 팬스타, 배터리 시스템 일본 공급
종합해운물류그룹인 팬스타가 단순 유통이 아닌 무역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팬스타그룹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동통신 기지국 비상전원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스템을 일본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룹 계열사인 팬스타트리가 일본 스미토모마시넥스에 공급하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스템은 국내 첨단소재 부품기업인 아모그린텍이 생산한다. 스미토모마시넥스는 일본 3대 재벌 중 하나인 스미토모그룹에서 기계·전기·정보통신·건축설비 분야 사업을 하는 계열사다. 이동통신 기지국 비상 전원용 리튬인산철 모듈 200여 대 국내 기업 첫 日 납품 기획 5000억 원 이상 매출 기대 연내 5G 장비 등도 수출 계획 팬스타 측은 21일 일본 이동통신 기지국 20곳에 쓰일 리튬인산철 배터리 모듈 200여 대를 부산항에서 1차로 선적했다. 팬스타 관계자는 “공급 기간과 규모는 계약서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할 수 없지만, 총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팬스타트리는 2019년 7월 아모그린텍과 산업용 배터리 시스템 관련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의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 시스템을 기획해 수출하기 위해서다. 이어 지난해에는 일본 주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