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수비면 죽파리 일대에 계획한 '임산물 카페 유유자작 조성사업'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유휴 산림자원의 자산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유휴 산림자원의 자산화 공모사업은 국·공유림 등 산림과 유휴 산림자원을 활용해 귀・산촌 주민의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장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영양군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2억2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임산물 카페 조성, 임산물 활용 식품 개발 등 프로그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미 확정돼 추진중인 국토교통부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산림청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자작나무 숲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언택트 관광의 명소로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림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
3선의 무소속 권영세(67) 안동시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장세용 구미시장에 이어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이 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날 안동시 옥동에 자리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제 하나를 희생양으로 삼아 안동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견디어 낼 것"이라 입당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입당 기자회견에 앞서 권 시장은 입당서류를 장세호 경북도당 위원장에게 전했으며, 장 위원장은 권 시장에게 더불어민주당 뱃지를 달아주며 축하하고 환영했다. 이 자리에는 장세호 위원장과 장세용 구미시장, 이삼걸 전 행안부 차관, 김위한 안동시지역위원장, 민주당 소속 정복순·이경란 안동시의원을 비롯해 지지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권 시장은 "무소속 시장으로 한계와 설움을 여러 영역에서 맛보았다"며 "당선 직후부터 문재인 정부의 집권여당으로부터 안동시의 대형 현안사업 해결을 추진해주겠다는 협력 제안을 받아왔다"고 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시장에 당선 시켜주신 시민들과 지지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까하는 인간적 미안함도 컸다"며 "하지만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찾는 과정에서 무소속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
◆안동시 〈4급 승진〉▷권혁서 행정지원실장 ▷김광수 일자리경제과장 ▷김윤현 전통문화예술과장 ▷이홍연 보건소장 직무대리 ▷김원일 도시디자인과장 〈6급 승진〉▷강지은 권순복 일자리경제과 ▷고영환 임현진 건설과 ▷권미희 전통문화예술과 ▷김기현 김현석 공보감사실 ▷김대현 교통행정과 ▷김동성 체육새마을과 ▷김소연 황호석 회계과 ▷김욱동 관광진흥과 ▷김지혜 문화유산과 ▷남남숙 유교문화권사업과 ▷남춘희 사회복지과 ▷안미경 교통행정과 ▷오순화 환경관리과 ▷오은정 행정지원실 ▷유영애 유통특작과 ▷이경진 와룡면 ▷이미경 평생교육과 ▷이순자 안전재난과 ▷이용탁 행정지원실 ▷이인섭 도시디자인과 ▷전영순 환경관리과 ▷한명희 평생교육과 ▷조순옥 의회사무국 ▷권순섭 손원식 세정과 ▷김현주 농정과 ▷임원무 의회사무국 ▷최동숙 건강관리과 ▷김효주 보건위생과 ▷강병철 상하수도과 ▷이 건 청소행정과 〈7급 승진〉▷권기상 권미정 기획예산실 ▷권순찬 행정지원실 ▷권지현 사회복지과 ▷권현주 문화유산과 ▷김기태 풍천면 ▷김병기 남선면 ▷김종규 투자유치과 ▷김희진 남후면 ▷류혜진 북후면 ▷민경선 용상동 ▷박정민 환경관리과 ▷서봉교 행정지원실 ▷송은지 신상용 회계과 ▷이주연 관광진흥과 ▷이효진 도시재생
2019-12-05 검마산 깊은 자락 인적 닿지 않은 산림 2㎞ 숲길따라 걸으며 지친 심신 풀어내 수하마을, 아시아 최초 밤하늘보호공원 별빛·반딧불 장관… 인근 캠핑장 갖춰져 석계선생 부부 구빈정신 깃든 두들마을 수백년 참나무 간직… 장계향 교육원도 치열했던 한 해가 조금씩 저문다. 덩달아 자연도 푸른 옷을 벗어 던지고 겨울 쉼속으로 조용히 들어갈 채비를 서두른다. 이럴즈음 우리내 삶도 일상을 벗어나 꾸밈도, 번민했던 그 무엇도 없는 고즈넉한 여행을 떠나 보는게 어떨까? 전국 최고의 오지 영양군. 누군가는 영양을 '특별천연구역'이라고 한다. 영양의 어딜 가더라도 오염되지 않고, 사람의 개발 손길에서 벗어난,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사람의 개발 손길이 닿지 않은 천연 자작나무숲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검마산 깊은 산자락이 온통 새하얀 자작나무들로 빼곡하다. 이 곳은 내륙지방에서는 보기드문 축구장 40여개의 면적보다 넓은 규모의 자작나무 숲 단지다. 지난 1993년도에 약 30ha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생태경관이 매우 우수해 올 해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지역특화사업으로 자작나무숲길 2㎞를 설치, 방문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