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36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태양광 전기자동제어반 제조업체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3대, 인원 69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엄승현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전북으로 이송된 60대 여성이 숨졌다. 23일 전북도와 원광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60·여)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6일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심각해 도내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송 당시 A씨의 상태는 중증 이상이었으며 자가호흡이 불가능해 기계호흡에 의존하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엄승현 기자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날인 9일, 도내 약국마다 아침 일찍부터 마스크를 구하려는 시민들로 분주했다. 새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구매 요일을 헷갈리거나 관련 증빙서류를 챙기지 못해 헛걸음 하는 시민들도 보였으며, 약국에 따라 공적마스크 입고 시간이 달라 여기저기 발품을 파는 시민들도 많았다. 이날 오전 8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약국 앞. 이른 아침부터 시민 10여명이 마스크를 쓴 채 문이 닫힌 약국 앞에서 줄 서 있었다. 시민들은 수시로 휴대전화 속 시계를 바라보며 초조하게 약국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오전 8시 30분쯤 한 시민이 “옆 약국 문이 열렸다”고 말하자, 기다리던 손님 모두 문을 연 인근 약국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약국에 도착하자 약국 안에는 마스크를 사기 위한 시민들로 이미 북적이고 있었다. 이들은 약사의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적마스크 2매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시민 양지숙 씨(51년생·여)는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다고 해서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며 “다행히 마스크를 구할 수 있었지만 일주일을 버텨야 하는데 2개는 너무 적다”고 말했다. 이날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필수 지참물인 주민등록증을 집에 두고 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