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500~1,700원 인상 요청 도"검증용역 결과 연내에 나와" 속보=강원도 버스업계와 택시업계가 도에 운임요금 인상을 요구(본보 8월4일자, 11월11일자 1면 보도)하고 나섰다. 최근 각종 물가의 고공 행진에 이어 공공요금 인상이 본격 논의되면서 인상 규모와 시점, 향후 절차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버스·택시업계 요구=강원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올 7월 강원도에 제출한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금 변경 조정 신청서를 통해 춘천·원주·강릉·삼척시 등의 통합시 일반버스 요금을 현행 1,400원에서 1,900원으로 인상을 요구했다. 그 외 지역의 일반버스 요금은 기존 1,400원에서 2,190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강원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강원도택시운송사업조합 등도 8월 도에 기본요금을 현행 3,300원보다 1,200~1,700원 더 올리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요금 결정 절차=버스와 택시업계의 인상 요구는 검증용역, 소비자정책위원회 등 도의 공공요금 결정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우선 3개월간 진행되는 검증용역에서는 업계가 제출한 인상 요구 근거가 타당한지 검토한다. 업계가 실시한 연구용역과 별개로 개별 연구용역을 통해 운임원가, 운행 실태
각 지자체별 마을·동네 살리기 사업 현황·성과 선보여 호평 주요 관광지·특산품도 어필 지역경제 도약 발판 역할 톡톡 2021 강원건설건축박람회는 도내 각 지자체의 핵심 건설사업과 관광정보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홍보의 장이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친 2021강원건설건축박람회에서는 강원도와 춘천시 등 8개 시·군의 홍보공간인 `공공분야관'이 운영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요약되는 각 지자체의 역점사업과 다채로운 관광·레저 홍보물로 꾸며진 공공분야관은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도시재생 강원도 홍보관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알리기에 집중했다. 도내에서 진행 중, 추진 예정, 완료된 도시재생 사업들을 하나로 모은 `강원도 도시재생 지도'를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각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마을·동네 살리기 사업 현황과 성과 등도 함께 선보여 강원도와 시·군의 공동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춘천시 역시 도시재생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옥천동의 예술마당, 후평동의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 우두동의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등 관내 대표적인 건립·리모델링 사업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춘천'에
우수업체·지자체 60여개 부스 평일 불구 첫날 5천명 방문 하루 2회 퀴즈행사 경품 푸짐 내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 강원지역 대표 건설·건축자재 홍보 및 판로 확대의 장으로 자리 잡은 ‘2021 강원건설건축박람회'가 17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강원일보사와 강원건설단체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와 춘천시 등 18개 시·군이 후원하는 ‘2021강원건설건축박람회'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강원도 내 유일의 주택·건설·건축분야 종합행사다. 올해는 친환경 건설자재 및 신기술을 보유한 도내 우수 업체들과 각 지자체 등이 참여해 60여개 부스를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장은 강원도 내 건설기업들의 기술이 녹아 있는 친환경 자재와 신공법을 둘러보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평일이지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참가업체들은 상담·홍보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한쪽에는 각 지자체 및 유관기관들이 ‘공공분야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지자체 건설시책·관광상품 등 정보를 제공했다. 또 셀프 인테리어, 홈퍼니싱, 캠핑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건축 트렌드 특별전'과 ‘캠핑카&튜닝카 홍보관'이 꾸며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탄소중립 대응 방안 논의 인류 생존위한 과제 강조 도내 기업 인식전환 필요 비용이 아닌 장기적 투자 지속 성장 기업의 조건이 이제는 ESG로 변화하는 만큼 강원도내 기업 역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오석 강원대 교수는 16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탄소중립 대응방안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ESG 전략 토론회'의 주제 발표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강원일보 창간 76주년, 춘천상공회의소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서 양오석 교수는 ‘기업의 의무적 선택:사회적공헌활동과 ESG경영'을 주제 발표했다. 양 교수는 “사회공헌 흐름이 바뀌며 새로운 패러다임 등장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ESG는 반드시 추구해야 할 필수 경영 활동으로 비용으로 인식하지 말고 투자로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일보사와 춘천상공회의소, 강원연구원 등이 주최·주관하고 춘천시와 춘천시의회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서 두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양철 강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강원도 204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의 기본 계획과 비전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탄소흡수 녹색통일 강원시대 준비와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양 책임연구원은 “2050 국가 탄소중립 목
7년만에 휘발유 1,700원대 난방용 등유까지 급등 추가 상승 우려 커 정부 대책 시급 강원도 내 휘발유 가격이 7년만에 평균 1,700원을 넘어서는 등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난방용 등유까지 오르면서 갑작스러운 한파 속에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7일 기준 강원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23.28원으로 2014년 12월 이후 7년 만에 1,700원을 넘어섰다. 한달 전(1,651.18원)보다 72.1원,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며 유가가 급락했던 지난해 11월(1,330.01원)과 비교하면 393.27원 올랐다. 지난 9월 3주 차 전주 대비 0.02원 오른 도내 유가는 9월 4주 차와 5주 차 각각 1.31원, 1.79원씩 오르며 1원대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후 10월 들어 1주 차 9.92원, 2주 차 25.45원 오르는 등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ℓ당 1,800원대에 판매하는 곳까지 등장했다. 도내 가장 비싼 주유소는 고성군의 동해안주유소로 17일 기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830원이었다. 강릉 1곳, 영월 1곳, 태백 3곳, 평창 1곳 등 6곳도 휘발유 가격이 1,80
춘천 출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21년 강원경제인페스티벌' 개막식 영상 강연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강원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가장 먼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경제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강원도는 음식·숙박·여행업 등 대면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만큼 도민들의 피해가 더 컸을 것”이라며 “국가가 재정의 마지막 보루로 든든하고 촘촘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강원도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필수 요소 4가지를 ‘4S'로 요약해 조언했다. 홍 부총리가 지난해 2020 강원경제인페스티벌 개막식 축하영상에서 제시한 ‘4P'(피플, 플랜, 프로펠링, 프로그레스)를 구체화한 개념이다. 첫 번째는 ‘솔리드 네트워킹(Solid Networking)'으로 인적자원의 구축이다. 유능한 인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통을 이어가야만 진정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 부총리는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하는 강원경제인페스티벌이 솔리드 네트워킹의 대표적인 예”라며 “앞으로 더 강력한 강원도민들의 뭉침과 소통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계획의
지난해에만 3만9천명 빠져나가 전출 사유 1위 “직업 때문” 꼽아 지난해에만 20~30대 3만9,514명이 강원도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와 교육 때문에 주로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떠나간 청년층은 전체 유출 인구 7만6,834명 중 절반이 넘는 51.4%에 이르렀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강원도 인구이동 분석을 통한 지역특화발전 방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를 떠난 20대들이 가장 많이 옮겨간 지역은 서울로 34.4%인 8,936명에 달했다. 이어 경기(8,834명, 34.0%), 인천(1,510명, 5.8%) 순으로 20대 전출 비중이 컸다. 30대 역시 경기 5,136명(37.9%), 서울 3,245명(23.9%) 순으로 전출이 이뤄졌다. 전출 사유를 분석해 보면 20·30대 모두 직업을 1순위로 꼽았다. 도내 청년들이 취업과 이직 등을 위해 수도권으로 옮겨간다는 의미다. 문제는 40·50대의 전출 사유 역시 직업이 1순위로 꼽힌다는 점이다. 청년 뿐만 아니라 중년층이 지역에서 원하는 직업을 찾지 못한다는 점은 인구 유출의 치명적인 원인이 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이같은 점을 들어 강원도는 출산율 집중이 아닌 다른 방
과일과 쌀, 고기 등 추석 대표 성수품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성수품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벌써부터 명절 상차림 비용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월24일 기준 춘천 중앙시장에서 판매된 배(신고) 가격은 10개 5만원이었다. 이는 평년가(전국 기준, 3만4,429원)보다 45.2% 높은 가격이다. 사과(후지)는 지난달 26일 강릉 중앙시장에서 소매가 3만3,300원을 기록하며 평년(전국 기준 2만2,974원) 대비 44.9% 올랐다. 쌀(일반계) 가격 역시 지난달 30일 춘천 A마트에서 평년(4만6,647원)보다 39.3% 오른 6만5,000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명절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해보다 1주일 빠른 추석 3주 전부터 성수품 공급에 나섰고,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지난해 대비 1.4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배추, 무, 사과, 쇠고기, 밤 등 성수품 공급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22일까지 역대
뉴스&이슈 버스운송조합, 道에 요금 변경서 제출 “코로나 장기화로 적자 눈덩이 … 원가 맞추기 위해 불가피” 춘천·원주·강릉·삼척 버스비 1,900원 그외 2,190원 요청 도 “6개월간 1,600만여명 타는 버스 급격한 인상 부담” 강원도 내 버스업계가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금 인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일반버스의 경우 500~700원, 좌석버스는 1,200~1,400원 올려 줄 것을 강원도에 요청, 서민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의 요금이 실제 얼마나 인상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요금 조정 신청서 제출=강원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최근 강원도에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금 변경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신청서에 따르면 춘천·원주·강릉·삼척시가 포함된 통합시는 현행 1,400원에서 1,900원(35.7%)으로, 그 외 지역은 현행 1,400원에서 2,190원(56.4%)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좌석버스 요금은 현재 도내 전 지역이 2,000원이지만 일반 시·군은 3,400원으로, 통합시는 3,200원으로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자 생존 위해 인상”=조합 측은 운영원가를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인상이라고 설명하고
서핑 커뮤니티에 모집 글 쏟아져 주민들은 코로나 확산 우려 불안 “양양 가는 카풀 구해요.” 회원만 7만명에 이르는 국내 유명 서핑 커뮤니티에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오가는 카풀 멤버를 구하는 글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SNS를 중심으로 양양 등이 ‘서핑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각종 SNS에는 십여명이 모여 마스크를 벗고 서핑 레슨을 듣거나 인파가 몰린 해변에서 식·음료를 즐기고 관광지 인근 클럽을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사진들이 수십 건씩 게시됐다. 특히 클럽과 숙박을 겸하는 도내 한 풀빌라는 최근까지 오픈채팅방을 통해 파티 인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자신을 ‘에이전시'라고 칭한 포스팅 작성자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강원도에서 외국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며 “밤 12시까지 놀아도 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양양군 현남면의 한 바에서 수십 명이 풀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사진 속 휴양객들은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였다.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양양군 현남면 주민 A씨는 “주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