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계획 초안 국토부와 협의 돌입 'GTX 소외' 해소방안 여부에 관심 9월 주민공청회… 연말 승인 결정 인천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의 연계성 강화에 중점을 둔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1~2040년)' 초안을 작성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절차에 돌입했다. 도시철도와 트램 등 인천 내부 철도망 건설 사업의 근간이 되는 계획으로 올 연말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국토부에 제출한 초안 작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는 주민 공청회 전까지는 초안 내용은 공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으로 인천시는 이번 2차 계획 수립을 통해 1차 계획(2016~2035년)의 대상 노선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신규 노선을 반영할 계획이다. 1차 계획 대상 노선 6개 가운데 서울 7호선 청라연장,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사업만 정상적으로 추진됐기 때문에 남부 순환선과 인트램, 영종내부순환선 1단계, 송도내부순환선 1단계 사업이 재검토 됐다. 이밖에 1차 계획에서 후보 노선으로 반영된 인천1호선 국제여객터
인천·경기 13곳 목사·신도·접촉자 최초 확진자 정확한 경로 파악안돼 市, 종교시설 고강도 거리두기 적용 인천지역 개척 교회 연합 모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목사와 신도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지침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수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일 인천·경기지역 교회 13곳에서 목사 14명, 신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목사의 가족 등 접촉자 6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인 10명 미만의 소형 개척교회 목사와 신도들로 성경공부와 기도 모임을 함께 하다가 집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전날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 A(57·여)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모두 29명의 접촉자를 파악했고, 검사 결과 A씨를 포함해 24명이 집단 감염된 사실을 파악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5~28일 인천 부평구 교회 2곳과 미추홀구 교회 1곳에서 열린 성경공부 모임과 부흥회에 참석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교회는 모두 13곳으로 대부분 목사 부부만 신도로 있거나 등록 교인 숫자가 최대 6명인 소규모 개척 교회다. 이들 교회는
중국인 방문 전년 대비 60% 증가 기업·국제회의 3만8천여명 유치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인천에서 지출한 돈이 2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141만명으로 2018년보다 11% 증가했다. 국내 관광객은 13.6% 증가한 1천112만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이 63만명으로 2018년 39만명 대비 60% 증가했다. 특히 기업회의와 국제회의 개최 등을 통해 3만8천284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의료 관광 방문자(외국인 환자)도 2만3천명으로 2018년보다 29% 증가했다.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을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인천에서 쓴 돈을 계산했더니 총 2조2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인천관광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지출액은 국내 관광객이 9만7천482원, 해외 관광객이 81만1천201원이다. 인천관광공사는 관광객 증가 효과로 2017년 인수한 중구 하버파크호텔이 처음으로 7억4천만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관광객은 '뉴트로' 열풍에 따라 개항장과 구도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3조7000억보다 5200억 늘어 해양박물관등 정부예산 반영 건의 與 "겸손하게" 野 "원팀으로" 화답 인천시가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5천억원가량 늘어난 4조2천200억원으로 정하고,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24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13명과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지원을 건의했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인천 관련 사업 예산 3조5천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교부금은 7천200억원 이상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확보한 국비 총액 3조7천억원보다 5천2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인천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천발KTX,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건립 사업 등 국가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과 영종~신도 평화도로, 캠프마켓 공원 매입,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등 국비 매칭 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국민체육센터와 도서관, 문화센터, 주차장 등이 결합한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의 발굴과 예산 확보도 건의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영종지역 내 국립종합병원 설립, 중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협조를 부탁했다. 바이오 공정 전
무소속 윤후보 오차범위내 1위 당선가능성은 44.3%로 '압도적' 4·15총선을 앞두고 경인일보가 실시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현역인 윤상현 의원은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통합당은 대신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 의원인 안상수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남영희 후보는 경선에서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을 누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다. 지지후보 조사에서 무소속 윤상현 후보 37.2%, 민주당 남영희 후보 29.8%, 통합당 안상수 후보가 16.9%의 지지율을 보였다. 1위 윤 후보와 2위 남 후보의 격차는 7.4%p로 오차범위(±4.2%p) 내 경합 양상이다. 정의당 정수영 후보는 4.2%, 기타 후보 1.6%, 지지후보 없음 6.8%, 잘 모름 3.6%로 나타났다. 윤상현 후보는 30대, 50대, 60대 이상으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남영희 후보는 18세 이상~20대 연령층과 4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 당선 가능성은 윤상현 후보가 44.3%로 다른 후보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남영희 후보가 29.8%로 지지율과 같았고, 안상수 후보는 1
송영길 前시장때 시작했다 중단 '기념사업 계획' 학술연구 용역 朴시장 재추진… 역사고증작업 인천시가 죽산 조봉암(1889~1959)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관련 유품과 사료를 전시하는 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서훈 문제 해결을 위한 역사 고증작업 등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연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인천시가 재추진하는 죽산 선생 관련 추모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기본 계획부터 세우고, 개별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 출신의 정치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조봉암 선생은 진보당을 창당했다가 이승만 정권에 의해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959년 납득할 수 없는 재판 과정을 통해 사법 살인을 당했다. 2011년 대법원은 재심에서 국가변란과 간첩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7년 재심과 함께 국가의 사과, 독립유공자 인정을 권고했으나 국가보훈처는 그가 일제에 국방헌금을 낸 이력이 있다며 서훈 신청을 반려했다. 인천시의 죽산 기념사업은 민선 5기 송영길 시장 때
영종대교, 초기 인천공항 유일 접근로 역할 인천대교, 2009년 개통후 인천도심 가까이 제3연륙교, 청라 연결 5년뒤 완공목표 추진 市, 신도~강화도~해주·개성 '평화도로' 구상 공항물류 시너지… 국가도로망 반영 협의중 '다리(橋)'는 바다와 강, 계곡을 건널 수 있도록 만든 구조물이다. 둘 사이의 관계를 이어주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 인연을 맺어주거나 끊어진 관계를 다시 연결해 주는 것을 '다리를 놓는다'고들 한다.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육지와 단절된 섬이었다. 지금이야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타고 아무 때나 섬과 육지를 오갈 수 있지만, 옛날엔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 했다. 영종도는 다리가 놓이면서 내륙 생활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됐다. 제1연륙교인 영종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직접 연결됐고, 제2연륙교인 인천대교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경기 남부권과 이어졌다. 그리고 앞으로 들어설 제3연륙교는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영종도는 또 하나의 다리를 꿈꾸고 있다. 바로 남과 북을 잇는 서해평화도로다. 이는 구조물로서의 다리이기도 하지만, 끊어진 남북관계를 다시
민주당 김 후보 40대 이하 우세 60세 이상 통합당 이 후보 앞서 경인일보의 4·15 총선 인천 서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학재 후보를 오차 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18대 총선부터 4번 연속 서갑에서 맞붙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 투표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0.0%는 민주당 김교흥 후보, 37.2%는 통합당 이학재 후보라고 답했다. '숙명의 라이벌'답게 오차범위(±4.3%p)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정의당 김중삼 후보는 7.2%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11.2%, 기타 후보 2.8%, 잘 모름 1.7% 등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8세 이상~40대는 김교흥 후보, 60세 이상은 이학재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다. 50대의 지지율은 두 후보가 같았다. 여성은 김교흥 후보(41.7%), 남성은 이학재 후보(42.8%)를 더 지지했다. 인천 서갑에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이 33.5%, 통합당이 참여하는 미래한국당이 32.1%를 얻어 박빙으로 조사됐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이 8.3%로 동률을 이뤘고,
'트리플 스트리트' 가치 168% ↑ 투자금 회수 위해 법인분할 추진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의 복합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 투자 이익을 회수하기 위해 관련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분매각으로 최대 2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트리플 스트리트 사업 투자 이익 회수를 위해 관련 출자기관인 인천투자펀드의 기업구조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투자펀드는 수익성 악화로 중단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해 2013년 자본금 801억원(인천시 300억원, 민간 501억원)으로 설립된 민관 합작 법인이다. 인천투자펀드는 당시 지지부진하던 트리플 스트리트 사업에 75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가운데 인천시 몫이 250억원, 민간이 500억원이다. 2017년 트리플 스트리트가 성공적으로 개장하면서 관련 주식의 평가가치가 최근 168%로 올랐고, 인천시는 이를 전량 매각해 현금화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매출 실적이 반영되면 주식가치가 180~200%로 더 올라 투자금 250억원을 최대 500억원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인천투자펀드를 2개의 법인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인
배타고 1시간 당일치기 여행 연간 10만 방문 갯바위 낚시·비조봉 등산·노송 사이 야영도 능동자갈마당 낙조 장관 '서해 해금강' 불려 천혜자연 '소야도'·낚시천국 '굴업도'도 볼만 이 시는 인천 덕적도 출신의 시인 장석남의 작품 '독강에서'다. 독강은 덕적도와 소야도 사이에 있는 물살 거센 해협이다. 부둣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회 한점에 소주 한잔. 올 겨울 달달한 낭만이 있는 섬 덕적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덕적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여객선을 타고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섬이다. 100년이 넘은 노송(老松)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너비 300m, 길이 3㎞의 거대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갯바위에서는 우럭이며 놀래미가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올라온다고 한다. 당일치기도 가능해 하이킹족이나 등산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덕적도는 매년 10만 관광객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덕적도 주변으로는 소야도, 문갑도, 굴업도, 지도, 백아도, 울도, 선미도 등 7개의 섬과 무인도 34개가 있는데, 이를 한데 묶어 덕적군도라고 한다. 겨울에 찾는 인천 섬은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차가운 바람과 함께 백사장에서 듣는 파도소리의 정취, 물이 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