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4 남한강 상류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 수려한 자연속 템플스테이 수행 경험 500년 전통 간직 '안성 선비마을' 붓글씨·다식 체험하며 한옥서 묵을수도 도심속 캠핑장 갖춘 '의왕 왕송호수' 스카이레일 타며 개방감·스릴 동시에 흰 구름을 품은 파란 하늘, 형형색색 화려한 옷을 입은 단풍나무, 상쾌함을 안겨주는 선선한 바람이 조화를 이뤄 기분 좋은 나날을 선물해주는 가을이 찾아왔다. 이 계절엔 이유 없이 기분이 좋다. 아마 무더위에 지쳤던 마음을 달래주는 그림 같은 풍경과 날씨가 주는 영향 때문이 아닐까.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다 같이. 저마다 들뜬 마음으로 여행 계획에 한창이다. 짧은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한 특별한 경기도내 여행지를 소개한다. #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템플스테이'… 여주 신륵사 남한강 상류인 여강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신륵사는 천 년의 역사를 이어온 아름다운 고찰이다. 변화하는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이곳은 가을에 유독 빛을 발한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남한 강변의 수려한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
2019-08-22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가 지나고, 23일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가 찾아온다. 늦여름, 뜨거운 햇살과 함께 여전히 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늘 그렇듯 가을은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 무렵, 낮과 밤의 기온차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한낮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더위에 시달린다면, 저녁에는 솔솔 부는 바람이 지친 몸을 달래준다. 뜨거운 열기의 여름과 작별하고,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는 계절의 경계에서 밤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드는 건 어떨까. 오래된 염전터·갯벌생물의 천국 '시흥 갯골생태공원' 백련·홍련·수련 등 100여종의 연꽃 반겨주는 '관곡지' # 해 질 녘의 산책┃시흥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갯골은 갯고랑의 준말로 바닷물이 들고 나는 갯벌의 물길이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내륙으로 길게 이어진 내만갯골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밀물 때면 갯골을 따라 깊숙하게 바닷물이 들어와 염전을 만들어 천일염을 생산하기 최적의 조건이다. 지금은 곳곳에 남아있는 오래된 소금창고들이 한 때 이곳이 거대한 염전이었음을 말해준다. 최근 TV, SNS 등에 소개되며
2019-06-27 사계절 겨울왕국 고양 '원마운트' 얼음썰매·스포츠 어트랙션 인기 도심속의 서늘한 지하 '광명동굴' LED조명·와인터널 신비한 경험 올해는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달 기상관측 이래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울 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비를 대비하는 장소도 생각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는 특별한 실내 장소를 소개한다. # 강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여행지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광명동굴' 때 이른 더위와 강렬한 햇볕을 피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를 찾고 있다면, 고양시에 위치한 '원마운트'를 추천한다. 원마운트는 워터파크와 쇼핑몰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쇼핑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특히 원마운트 내에 자리잡은 '스노우파크'는 여름철에 인기가 많다. 365일 눈이 내리는 '여름 속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국내 최초 실내 겨울테마파크다.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든 하얀 얼음 위에서 신나게 썰매를 즐길
2019-05-02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푸른 나무와 화려한 꽃이 어우러진 5월은 숨어있던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계절이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봄을 만끽하기 가장 좋은 이 시기에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유독 많다. 이렇게 여행객이 몰리는 여행 성수기에는 큰 고민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바로 여행 경비와 교통문제다. 여행 경비가 상승하고, 도로에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해 여행을 망설이게 된다. 이런 와중에 이와 같은 고민을 덜어줄 '알뜰 투어'가 나와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운전으로 인한 피로감도, 여행일정 고민도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소를 둘러보고, 체험 프로그램도 즐기는 다양한 '시티투어'를 소개한다. 출판도시·임진각·감악산 출렁다리 등 당일·1박2일 총 13개 코스 운영 자연풍광·역사유적 조화 # 특별한 테마로 투어 (파주┃헤이리→프로방스→마장호수→벽초지수목원) = '파주시티투어'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파주만의 특별한 테마를 결합한 다채로운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요일별로 개발된 당일코스가 7개, 주말 1박2일 체류형 코스가 4개, 1박2일 별빛투어 코스가 2개다. 모두 테마와 일정이 다른 총 13개의 시티투어가 상
도시 곳곳에 들어선 건축물에는 역사와 삶이 담겨있다. 어떤 건물에는 지역이 지내온 역사적 숨결이, 또 다른 건물에는 첨단 기술이 발영된 현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경기도에는 이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건축물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여행하기 좋은 따뜻한 봄, 편안하게 걸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는 경기도 건축 테마 여행지를 소개한다. # 과거와 현재를 담은 이천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용인 '은이성지' 이천은 조선시대 백자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과거 풍부한 물자와 자원은 물론, 한양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더해져 솜씨 좋은 도공들이 터를 잡고 품질 좋은 도자기를 만들었다.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천의 도자가는 왕실에서 쓰이며 '왕실의 도자'로 불리기도 했다. '예스파크'는 도자 역사가 유구한 이천 곳곳의 소규모 도자 공방과 업체를 한 곳에 모은 도자 문화 콘텐츠 단지다. 현재 이곳에 자라잡고 있는 150여 개의 공방에서는 예술가들이 모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자 공방 외에도 가구 공예, 종이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공방에서 전시, 교육, 판매도 진행한다. 공방 체험 활동 후에는 예술적 감성으로 채워진
골목길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역 시민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이다. 최근 골목길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좁은 골목 곳곳에 카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면서 조용했던 골목길에 사람이 북적이기 시작했고, SNS에서는 관광 명소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골목길에 자리하고 있던 전통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최근 '뉴트로(New-tro,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들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지역의 골목길 여행은 어른들에게는 옛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고, 아파트 생활이 익숙한 어린 아이에게는 새로운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추운 겨울,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몰아치는 한파로 떠나기 망설여진다면 따뜻한 감성과 새로운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골목길 전통시장 여행을 추천한다. 안산역 맞은편 다문화음식거리서 이색 요리 체험 평일보다 주말 풍성… 세계문화체험관 방문 추천 # 다양한 나라 음식과 각국 문화 체험 가능한 '안산 다문화음식거리' 안산역 맞은편 '국경없는 마을'로 불리는 원곡동에 위치한 다문화음식거리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870)는 다
수원 신풍동 '브로콜리 숲' 저자의 책 소개 메모 재미 더해 광명 '북앤드로잉' 주인이 직접 여행드로잉 서적 큐레이션 과천 '타샤의 책방' 조용한곳에서 동화·소설 읽기 안성맞춤 파주 지혜의 숲, 방대한 도서… 별난독서캠핑장서 여유만끽 붉은 단풍잎과 노란 은행잎으로 물든 거리 곳곳의 풍경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선선한 바람과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잘 어우러진 가을은 여행과 참 잘 어울리는 계절이다. 이런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독서'다. 카페, 도서관 등 가까운 곳에서 독서를 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특별한 공간을 찾아가 책을 접해보는 건 어떨까.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독서 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한다. # 경기도의 특별한 동네 책방-수원 브로콜리 숲, 광명 북앤드로잉, 과천 타샤의 책방 수원 화성행궁 인근 신풍동에 있는 '브로콜리 숲'은 좁은 골목길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주택들 사이에 위치해 찾는 과정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스마트폰 지도 앱의 도움을 받는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골목길 정취를 따라 걷다 보면 하얀 페인트가 칠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