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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막 오른 제주 총선 레이스...예비후보 5명 '출사표 던졌다'

제주도선관위, 제주시갑 3명, 제주시을 1명, 서귀포시 1명
민주당 의원 3명은 '현역 프리미엄'...최대한 늦게 등판 예정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을 향한 레이스가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력 출마자들은 출사표를 던진 후 신발 끈을 동여매면서 12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하루 3개 선거구에서 모두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주시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57)이,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55)과 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59)이 등록했다.

제주시을에서는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 부위원장(39)이, 서귀포시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61)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 교수(55)는 다음주 중에 등록할 예정이다. 제주시갑에서는 현역을 포함해 민주당에서만 4명이 출전을 예고해 경선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이경용 전 제주도의회 의원(56)은 이번 주 중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으로, 고기철 전 청장과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반면, 각종 의정 활동과 입법 활동으로 본인을 최대한 홍보하면서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는 현역 의원들은 후보자 등록을 최대한 미룰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62·제주시갑)과 김한규 국회의원(49·제주시을)은 재선에, 위성곤 국회의원(55·서귀포시)은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고 등판할 예정이다.

제주도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는 등록 이후 후원회를 통해 1억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모을 수 있으며, 후보 본인은 물론 일반 유권자도 어깨띠를 두르고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또한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며 지지 호소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범위에서 1종의 예비 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예비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원 등은 예비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하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지난 8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사적인 모임에 대한 규제도 완화됐다.

선거 기간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단합대회, 야유회 등을 개최할 수 없던 종전 규정과 달리 이번 총선에서는 사적 모임이어도 참여자가 25명 미만이면 열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 운동을 허용하기 위한 제도다. 현역 정치인에 비해 불이익이 있는 정치 신인의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해 2004년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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