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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시민 관심·자세 달라졌다

‘이태원 참사’ 계기 응급처치 관심↑
창원소방본부 교육신청 1.5배 증가
경남안전체험관 등에도 참여 늘어

“저도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소방본부에도 교육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후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등 관련 아전 교육 신청은 1.5배가량 늘어났다. 창원 성산소방서 안전예방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대면교육이 늘어나며 기관들의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 20~30명 단위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싶다는 기관 문의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경남도 안전체험관 관계자도 “교육 신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를 겪은 이후 시민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인식하게 됐고, 현장에서 교육을 받을 때도 질문도 많이 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4분의 기적’으로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을 결정짓는 데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5~6㎝ 깊이로 분당 100~120회를 시행해야 하므로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응급처치다. 무엇보다 정확한 위치에 가슴압박을 하지 않을 경우 환자의 장기 손상의 우려돼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시민들은 단체나 개별적으로 지역별 소방서나 경상남도안전체험관 등에서 다양한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교육을 원할 시 경남소방 온라인 소방안전교육 플랫폼(edu.gnfire.go.kr)을 통해 실시간 화상강의 및 동영상 강의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합천군 소재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이나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시민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 교육·체험이 가능하다.

 

창원소방본부는 대학교, 기업체 관공서 등 직업별, 계층별, 연령별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또 외국인 대상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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