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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김유정 기억하기 공모 이종현·김순영 大賞

29회 전국문예작품 공모 중등부 - 김수연·한보민 고등부 - 맹현아·석채린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사)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김금분)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9회 김유정 기억하기 전국문예작품공모'에서 이종현(춘천·운문), 김순영(원주·산문)씨가 대학·일반부 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공모 심사위원회는 최근 춘천문인협회 사무실에서 부문별 심사위원회를 열고 맹현아(안양예고 3년), 김수연(남춘천여중2·이상 운문), 석채린(명일고2), 한보민(대룡중1·이상 산문) 학생의 작품을 중·고등부 부문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등 모두 18명의 입상작을 최종 결정했다.

 

 

운문 심사위원회는 “대학·일반부는 일상속에서 체험한 소재를 평이한 서술체 형식으로 쉽고 풍자적으로 쓰는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수작들이 많았다. 대상작은 대화를 적절하게 삽입해 시적 재미와 긴장감을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고등부는 막연한 정서 표출을 절제하면서 일상어로서 시의 묘미를 표현하려는 세련함이 보였다. 단 세 편을 선정해야 해 괴로웠지만 주제를 끝까지 밀고 가는 힘과 시적 어휘의 선택, 시 제목 붙이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작을 택했다. 중등부는 솔직하고 익살스러운 작품을 보내준 작품을 대상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산문 심사위원회는 "대학·일반부 대상작은 마치 곁에서 실화를 들려주듯 담담하게 전개해나간 어조가 탁월해 선정에 이의가 없었다. 고등부는 응모된 편수도 많을뿐 아니라 작품 수준도 월등히 높았다. 그 중 장마철을 맞은 어느 반지하 셋방의 삶을 귀뚜라미 소동과 교차해나간 점이 돋보이는 작품을 대상으로 택했다. 중등부는 '과연 중학생들의 글이 맞는가' 의문이 들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들이었다. 대상작은 기후 온난화 탓인지 지구가 망가짐으로써 가을이 사라지고 말았는데 마침 같은 이름의 ‘가을’이란 인물도 병들어 죽음을 맞이한다는 소설적 상상력을 높이 샀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따로 개최하지 않으며 상금과 상장은 입상자에게 개별 전달된다.

 

제29회 김유정 기억하기 전국문예작품공모 입상자 명단

 

◇운문 부문

▽중등부 △대상=김수연(남춘천여중2) △우수상=최준원(춘천중1) ▽고등부 △대상=맹현아(안양예술고3) △최우수상=홍성준(화홍고2) △우수상=김하은 (춘천여고2) ▽대학·일반부 △대상=이종현(춘천) △최우수상=박혜료(화천) △우수상=손명권(춘천)

 

◇산문 부문

▽중등부 △대상=한보민(대룡중1) △최우수상=최혜연(창일중3) 문시우(신도림중3) △우수상=양윤서(대룡중1) ▽고등부 △대상=석채린(명일고2) △최우수상= 박서영(관악고1) △우수상=오가은(원당고2) ▽대학·일반부 △대상=김순영(원주) △최우수상=이세은(서울) △우수상=송순자(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