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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10월의 마지막 밤 ‘K-가곡’ 노래하다

31일 오후 7시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밤, 100주년을 맞이한 우리네 가곡을 사랑하고 계승하기 위해 예향의 도시 광주의 음악가들이 K-가곡을 노래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31일 오후 7시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이야기가 있는 가을 밤의 k-가곡 축제’가 열린다.

빛고을하모니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 가곡의 시대적 흐름과 신작 가곡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시와 노래로 표현한 우리 가곡을 박원자 시인의 이야기와 광주챔버싱어즈 등의 합창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합창과 독창 등을 선보이는 이날 무대에는 광주챔버싱어즈의 합창과 함께 소프라노 고재경, 바리톤 이길호, 베이스 기세관의 독창이 펼쳐진다.

총 6개 섹션으로 나눠지는 무대는 먼저 ‘3·1 운동과 새로운 장르의 노래인 가곡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봄처녀’와 ‘동무생각’ 등을 노래한다. 두번째 섹션인 ‘중일전쟁과 한국 가곡의 빛과 그림자’에서는 한국 가곡의 그림자를 상징하는 곡 ‘선구자’와 한국 가곡의 빛인 ‘어머니의 마음’과 ‘내 마음’을 부른다.

‘광복과 한국가곡의 새로운 출발’ 섹션에서는 ‘동심초’와 ‘산유화’,‘고풍의 상’ 등을 소프라노 김영미와 나인희, 김미란이 각각 노래한다. 이어 ‘6·25 전쟁의 비극을 가곡으로 승화’를 주제로 곡 ‘부용산’과 ‘떠나가는 배’를 노래한다.

 

다음으로 ‘아름다운 강산,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가곡으로 노래하다’에서는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해 ‘청산에 살리라’,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5곡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K가곡의 맥을 잇는 신작가곡’에서는 ‘첫사랑’과 ‘그대 사는 섬으로’ 등을 선보인다. 입장료 1만 원이며 학생은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