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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 박현영 씨

올해 15개 부문에 총 500팀 651명 출전
장원에 박현영 씨...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 열창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부문에서 박현영 씨(33, 남, 전북 전주)가 장원을 차지했다.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가 5일 본선을 끝으로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전주대사습청, 국립무형유산원, 전주시청 강당, 전주 향교문화관 등에서는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줄을 이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올해 대회에는 판소리 명창부 13명, 무용 명인부 20명, 농악부 4팀 155명, 민요부 16명, 가야금 병창부 8명, 기악부 38명, 무용부 22명, 판소리 일반부 14명, 시조부 32명, 궁도부 257명, 고법 일반부 13명, 판소리 신인부 26명, 고법 신인부 11명, 무용 신인부 9명, 민요 신인부 17명 등 모두 500팀 651명이 출전했다.

쟁쟁한 경쟁 끝에 장원에 이름을 올린 박현영 씨에게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7000만 원을 수여한다. 박 씨는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조통달 심사위원장은 "전주대사습놀이는 국악 등용문 중 최고의 등용문이다. 전주대사습놀이 나올 수 있는 실력이라면 대단하다는 것"이라며 "관객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관객들이 한눈팔지 못하도록 끌어당기는 힘이 필요하다. (박현영 씨가) 오늘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열창했는데, 힘과 기교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소리를 잘해서 받은 상이라는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관객들이 제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겸손한 소리꾼이 될 것이다. 앞으로 완창 무대도 여러 차례 가져서 소리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부문별 입상자

△판소리 명창부=장원 박현영(전북 전주)

△무용 명인부=장원 한진희(광주)

△농악부=장원 최형욱(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

△민요부=장원 이소정(부산)

△가야금 병창부=장원 이정아(서울)

△기악부=장원 김소리(서울)

△무용부=장원 박현준(서울)

△판소리일반부=장원 정진성(경기 안성)

△시조부=장원 임환(전북 전주)

△궁도부=장원 이형준(대전체육회)

△고법 일반부=장원 김영주(경기 안성)

△판소리 신인부=장원 백주원(인천)

△고법 신인부=장원 김영숙(전남 순천)

△무용 신인부=장원 손현진(서울)

△민요 신인부=장원 박정자(전북 전주)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부문별 입상자

△판소리=장원 정새하(국립전통예고)

△농악=장원 국립전통예고

△관악=장원 박혜솔(국립국악고)

△현악=장원 최세론(국립전통예고)

△무용=장원 김재원(고양예고)

△민요=장원 강산(국립전통예고)

△가야금 병창=장원 신수린(국립전통예고)

△고법=장원 김단우(국립전통예고)

△시조=장원 유나영(운동초)

△초등 판소리(고학년)=장원 편소영(현덕초 광덕분교)

△초등 판소리(저학년)=장원 정하연(광주용주초)

 

박현우d_ailyrecor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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