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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통의 맥을 잇는 이 시대의 거장들이 제시하는 전통음악의 길

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서 연주회 개최
2019년 시작한 본 시리즈 대미 장식하는 무대 준비
정통성부터 지역성, 시대성 담고자 노력한 공연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희성) 관현악단(단장 권성택)이 오는 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49회 정기 연주회 '본-거장 Virtuoso'를 선보인다.

관현악단은 창단 이래 전통음악을 토대로 정통성부터 지역성, 시대성 등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권 단장 취임 후 전통음악의 새로운 변화와 창작 작업을 통해 전통의 미래를 여는 무대를 기획했다. 2019년 '본'을 시작으로 2020 '본-Soul', 2021 '본-맥'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4년간의 대장정인 '본' 연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지역에서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전라도 거장의 삶과 예술혼을 재조명해 국악 관현악에 담아냈다. 한국 전통음악이 지닌 독창성과 정통성에 예술성과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음악의 길을 제시한다.

 

 

해외에서 한국음악의 전령사로 활약하는 하와이대 도널드 워맥 교수가 작곡을 맡았다. 노래에 임환, 가야금에 지성자, 소리에 왕기석, 대금에 원장현 등 내로라하는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대와 세대가 공감하는 무대로 전통의 가치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권성택 단장은 "전주에 와서 지역의 콘텐츠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지역에 계신 명인, 문화재 선생님부터 국악의 성지, 고장이라 불리는 곳이기 때문에 할 게 너무 많은 곳"이라며 "전통을 보존하고 오늘의 곡이 미래의 전통음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우d_ailyrecor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