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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자유‘ 11번 등장…'기업이 찾는 땅' 강조

김진태 도지사 취임사 뭘 담았나

새로운 특별자치시대 비전 제시

‘규제 걷어내는 데 방점' 역설

 

 

 

민선 8기 김진태 도정 힘찬 출발

“자유가 살아 숨 쉬는 번영의 강원도를 만들겠다.”

지난 8일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민선 8기 도지사 취임식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자유의 힘으로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원의 새로운 강원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 선서 이후 이어진 취임사에서 새로운 특별자치시대의 비전으로 ‘자유'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인류 문명사를 보면 늘 자유가 있는 곳에 번영이 있었다. 이제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자유로운 땅으로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중앙만 바라보았다. 중앙에서 내려오는 예산과 정책 등 ‘중앙에서 하사하는 선물'에 늘 목말랐지만 실상 강원도 발전을 가로막아 온 것은 지역의 실정을 모르는 ‘중앙'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색케이블카, 동서고속철도 등 ‘중앙'의 허락을 구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으나 이제는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취임사에서 ‘자유'라는 단어는 11번이나 등장했다.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얻어낸 자유를 통해 규제를 걷고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땅'으로 바꾸겠다고 역설한 것이다.

강원도정의 목표도 제시했다.김 지사는 이날 ‘강원도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강조했다. 민선 8기 도정의 목표가 구체적 수치로 등장한 것은 처음이며 이는 공식 도정 목표로 도청 내 전 부서에 하달될 예정이다.

이날 유상범·허영·노용호 국회의원과 권혁열 도의장,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들은 여야를 떠나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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