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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북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 완료

24일 오후 5시 종료, 전북은 전주을·남임순에 촉각
국회의원 8인이 지역위원장 맡은 8곳은 교체 없어
전주을 8명·남임순 4명 신청, 늦어도 7월 22일까지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오후 5시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지역위원장 공모를 마감했다.

이번 공모는 당규 11호(조직강화특별위원회규정)8조에 의거, 모든 지역위원회의 위원장에 대한 접수로 진행됐다.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을 제외한 도내 8곳의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맡고 있어 사실상 교체는 없을 전망이다. 실제로 현역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있는 전북 8개 지역은 현 지역위원장 외에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자격은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고 신청일 기준 당적보유자면 된다. 

전주을은 이상직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남원·임실·순창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강래 전 국회의원이 이용호 당시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사고지역위원회가 됐다. 민주당은 이후 여러 차례 조강특위를 통해 지역위원장이 장기간 공석이었던 두 지역위원회를 수습하고자 했으나 다른 논란을 염려 대선과 지선 이후로 처리를 미뤄왔다. 

 

 

 

지역위원장 선출은 차기 국회의원 후보 공천과 맞물려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전주을에선 고종윤 변호사, 박진만 전 전주시의원, 성치두 전북도당 청년소통위원장, 양경숙 국회의원(비례대표), 이덕춘 변호사, 이정헌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대변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 최형재 전 전주을지역위원장 등 8명(가나다 순)이 접수를 마쳤다.

남원·임실·순창은 김원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박희승 변호사, 이강래 전 국회의원, 이환주 남원시장 등 4명이 공모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27일부터 한 주간 해당 지역위원회에 대한 실사를 거친 후 다음 달 5~7일 조강특위를 열고, 구체적인 선출 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곳 모두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국회의원 선거 이상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판단, 다른 지역위원회 문제를 수습한 이후 전주을과 남임순 위원장 선출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역위원장 선출은 단수추천과 경선 방식 두 가지로 세부적인 규칙을 어떻게 수립하느냐가 관건이다. 경선이 치러지더라도 어떠한 방식이 적용되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다.

지역정치권 내부에선 2곳 모두 중앙당 낙점방식인 단수추천보다 경선 당위성에 힘이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만약 경선이 진행될 경우 7월 1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전북에선 조강특위에서 경선 일정을 달리 정할 수도 있다. 민주당은 다만 늦어도 7월 22일까지 지역위원장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8월 전당대회를 무리 없이 치르기 위해서도 7월 안에 지역위원장이 모두 선출돼야하기 때문이다.

 

김윤정kking152@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