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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물놀이' 바닷가 몰린다

 

 

인천지역 해수욕장들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해수욕장'으로 개장하면서 상인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21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중구는 다음 달 1일 왕산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강화군도 동막과 민머루해수욕장을 같은 날 개장하기로 했다. 옹진군은 다음 달 9일을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과 십리포해수욕장 개장일로 정했다. 다른 섬에 있는 21개 해수욕장도 차례로 개장할 예정이다.

장경리 해수욕장 벌써 주말 교통체증
내달 1일 왕산해수욕장 등 곳곳 개장
동막해수욕장 인근 펜션은 예약 만석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있는 장경리해수욕장에는 벌써 주말이면 교통체증을 빚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장경리해수욕장이 있는 내6리 김재홍 이장은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4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면서 해수욕장 주변 펜션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아직 해수욕장이 개장하지 않았는데도 주말에는 해수욕장 캠핑장이나 펜션에 빈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화도에 있는 동막해수욕장도 주말에는 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붐비고 있다. 동막리 김영준 이장은 "주말에는 동막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400여 개 펜션에 빈방이 없을 정도"라며 "지난해보다는 확실히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상인들은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해수욕장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왕산해수욕장 상인회 김동현 회장은 "화장실이나 수돗가 등 공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