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지천 산포광장에 초대형 달 모형이 설치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 건입동(동장 김태식)은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산지천 산포광장에 ‘슈퍼 문(super moon·초대형 달)’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건입동은 이곳을 야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초대형 달 모형과 함께 LED 빛의 터널과 글자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한 주말 저녁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건입동은 지난해 슈퍼 문 포토존을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500명이 방문하면서 올해도 모형을 설치했다.
김태식 동장은 “여름 밤 초대형 달 앞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찍는 시간을 마련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