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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창원시, 법인지방소득세 950억 ‘역대 최대’

코로나에도 전년비 42% 증가… 종전 최고액 보다 70억 증가

창원시는 4월에 신고한 법인지방소득세가 역대 최대 규모인 950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은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인은 전년도 기업영업실적에 따른 법인소득을 과세표준으로 세무서에 국세인 법인세를 납부하고, 지자체에는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한다.

 

창원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액은 2015~2018년에는 700억원대를 기록했으나, 2019년는 651억원, 2020년에는 641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1년 신고액이 666억원으로 반등했고,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9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신고납부액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신고 건수는 1215건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고, 납부세액은 284억원이 증가했다. 1년 새 42.64%가 증가했다.

 

한편, 법인지방소득세 전체 납부세액의 32%에 해당하는 297억원은 상위 10개 법인이 납부했다.

 

시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과 고용위기지역(진해구) 중소기업은 8월 1일까지 납부기한을 직권 연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신고·불성실 신고 및 미납부 법인에 대해서는 가산세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조영완 시 세정과장은 “지방세로 납부한 지방소득세는 자주재원에 해당하는 시세로 재정자립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법인지방소득세는 지역 소재 법인들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세목인 만큼 지역기업의 상승세가 코로나로 지친 자영업자까지 선순환돼 하루빨리 창원경제가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