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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라스베이거스 공연 전 만난 BTS “새로운 경험하고 있어요”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총 4회 콘서트
회 당 5만 명·총 20만 명 규모로 개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나고 있다. BTS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S VEGAS)의 두 번째 공연을 열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BTS는 이날 공연 30분 전 기자들과 만나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를 연 소감을 밝혔다. 레드와 화이트의상을 골고루 입은 멤버 뷔와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뵙게 돼 반갑다”고 했다.

 

RM은 “라스베이거스란 도시가 주는 정서가 있다”며 “놀이동산같은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RM은 “어제도 공연을 했는데 관객 분들이 흥이 높더라”면서 “재미있고 기분 좋게 봐달라”고 했다. 이어 “우리도 라스베이거스에 어울리는 흥으로 열심히 공연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이전까지 라스베이거스는 익숙하지 않은 도시였다”며 “이번에 공연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우리도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슈가는 “한복을 입는 체험 같은 걸 보면서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어제 공연도 좋았다”고 했다.

 

 

멤버들은 이달 초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BTS는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진 못했다. 지민은 “많이 아쉬웠다”며 “한국사람으로서 우리의 음악이 어디까지 닿는지 궁금했다. 또 (수상하면) 아미 여러분에 대한 보답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뷔는 “그래도 깔끔했다. 저희도 다 인정했다”면서 “그래도 눈물은 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제이홉은 “결과가 인정되면서도 우리가 이 상을 받고 싶었다는 걸 느꼈다”고 했고, 진은 “언제든지 도전 가능한 것이니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BTS의 이번 공연은 8~9일과 15~16일 저녁 총 4차례 열린다. 한 회당 5만 명, 총 20만 명 규모다.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 이어 세 번째 PTD 콘서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남유정 기자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