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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본격 경쟁 임박한 전북도백 ‘대전’ 송하진 지사 ‘출사표’ 임박

송지사 이르면 3월말…28일 유성엽, 29일 김윤덕
18일 경선 개시예상하고 포커스 맞춰
송하진 3선 두고, 안호영, 김윤덕, 김관영, 유성엽 견제구도

 

 

올해 6·1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전북도백 대전’이 이달 말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전북지사 민주당 후보 공천경쟁은 송하진 전북지사가 출사표를 던지는 시점을 기해 개막이 예상된다. 

 

송하진 지사의 출마 선언은 3선을 역임한 유성엽 전 의원이 오는 28일 전북도의회에서, 재선의 김윤덕 의원이 29일 옛 대한방직 부지에서 출마 선언을 마친 직후에 이뤄질 것으로 감지된다.

 

송 지사 측은 3월 말 출마선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늦어도 4월 초 내에는 지선에 올인 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이중 더 유력한 안은 3월 말 출마선언이다. 대선으로 인해 민주당 경선 일정이 촉박해진 까닭이다.   

 

송 지사는 다음 달 18일을 전북지사 경선 개시일로 계산하고, 선거 일정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출마선언 방식과 공약 다듬기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호영, 김윤덕 의원은 물론 김관영, 유성엽 전 의원 등 전북지사 후보군들 역시 송 지사의 출사표를 던지는 즉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4월 초부터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쟁이 달아오르는 만큼, 벌써부터 도내 민주당 조직의 전략 싸움이 물밑에서 벌어지고 있다. 또 전북도내 민주당 인사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도백을 걸고 한바탕 ‘올스타전’을 치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격한 경쟁만큼 경선 이후 번아웃 현상과 후유증도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전북은 물론 중앙정치에 미칠 영향도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선출직 광역자치단체장의 위상은 민선 초기 때보다 훨씬 높아지는 상황인 때문이다. 실제 최근 여의도 정가의 흐름은 살펴보면, 중량감 있는 인사일수록 다선 의원보다 광역단체장 행을 선택하고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다. 

 

전북정가에선 송하진 지사의 3선이냐 국회의원 출신의 도백 탈환이냐가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전북지사 공약의 경우 제3금융중심지, 수소경제, 새만금 활성화, 전북 메가시티 전략 등 기존에 전북도가 추진했던 현안들이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안호영 의원과 김관영 전 의원이 출마선언과 함께 발표한 공약들 또한 신산업 육성과 경제부흥에 방점이 찍혀있다.

 

다소 이견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현안은 새만금 해수유통과 국제공항, 교통정책, 윤석열 정부와의 관계설정 등이다.

 

경선 흐름은 송 지사가 3선에 나서는 즉시 강한 견제가 예상된다. 국회의원 출신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와 참신함, 새로움을 무기로 어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주당 차원에선 전북지사 공천이 본 선거의 당락 여부를 결정짓는 만큼 도민들의 검증 기회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확대할 수도 있다.

 

한편 이들 외에도 김재선 예비후보가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김윤정kking152@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