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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징어 게임’ 정호연, 알폰소 쿠아론 신작 출연…케이트 블란쳇과 호흡

애플TV+ ‘디스클레이머’ 합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정호연(28)이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차기작에 합류한다.

 

미국 버라이어티 등 해외 연예 매체는 17일(현지시간) 정호연이 쿠아론 감독의 차기작인 애플TV플러스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영국 작가 르네 나이트가 2015년 내놓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존경받는 다큐멘터리 저널리스트 ‘캐서린 레이븐스크로프트’ 역을 맡았다. 정호연은 캐서린을 돕는 ‘킴’(Kim)을 연기하게 된다. 배우 케빈 클라인과 사샤 바론 코헨 등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차례 감독상을 받은 현역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다. 정호연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케이트 블란쳇 역시 아카데미에서 주·조연상을 모두 받은 배우다. 또 다른 출연자인 케빈 클라인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사샤 바론 코헨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모델 출신인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이 배우 데뷔작이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탈북자 ‘강새벽’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말 미국배우조합 시상식에서 TV 부문 여자연기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정호연은 최근 미국 에이전트사인 CAA와 계약하고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리프, 조지 클루니 등과 일하고 있다. 이정재도 최근 CAA와 계약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