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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봄 옷 입는 무등산

복수초·변산바람꽃 개화…큰산개구리 산란 확인

 

 

무등산 생태계가 겨울을 지나 봄이 찾아왔음을 알렸다.

2일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무등산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왼쪽)와 변산바람꽃(오른쪽)의 개화, 큰산개구리의 산란이 확인됐다.

복수초는 지난 2월 8일께, 변산바람꽃은 2월 16일 개화하면서 봄이 왔음을 알렸다.

봄의 전량사로 불리는 복수초는 지난해 포근한 날씨의 영향으로 일찍 개화했지만, 올해의 경우 평년(2월 중순)과 비슷한 시기에 개화했다.

 

 

 

아울러 국내 서식하는 양서류 가운데 산란 시기가 가장 빠른 큰산개구리는 산간 또는 하천에서 서식하다가 봄이 되면 저습지 또는 논 등에서 산란하는데, 무등산 큰산개구리는 지난 2월 20일 평두메습지에서 산란이 확인됐다.

최관수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겨울을 견디고 봄이 찾아온 무등산처럼 국민들의 마음에도 봄이 왔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무등산이 국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